- [197호, 11월 8일]
홍콩 운전자의 의식 저하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의 최근 보도..
[197호, 11월 8일]
홍콩 운전자의 의식 저하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의 최근 보도에 의하면, 교통위반 점수 누적수가 8~14포인트에 이르는 운전자 수는 과거 5년간, 매년 10%씩 증가해 금년 1~8월 동안에는 32.5%가 증가한 43,547명이었다.
홍콩 경찰에 따르며, 증가 수치는 대부분 신호를 무시한 건으로, 금년 상반기(1~6월)에 신호 무시로 검거된 수는 작년 동기 대비 약 3배에 해당하는 39,693건에 이르렀다.
8월 현재 위반 점수가 15포인트 이상인 운전자 수는 3,000명이 넘어서고 있다.
홍콩정부가 지난 해 1월, 신호무시에 대한 벌칙금과 위반 점수를 지금까지의 450홍콩달러, 3포인트에서 각각 600홍콩달러, 5포인트로 끌어올린 후 위반 건수는 일시 감소했다.
그러나 금년 들어서 또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자 정부는 향후 감시 카메라를 늘리는 등 조치를 취해 단속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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