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6호, 11월 2일]
오는 2016년께, 홍콩 서민의 발인 MTR 아일랜드 라인이 상환에서 케네디타운까지 연결돼 14만명의 거주..
[제196호, 11월 2일]
오는 2016년께, 홍콩 서민의 발인 MTR 아일랜드 라인이 상환에서 케네디타운까지 연결돼 14만명의 거주민과 6만여 직장인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정부는 지난 달 23일, 행정회의에서 MTR 웨스트 아일랜드 라인(西港島線) 건설 계획이 승인됐다고 밝히고, 케네디타운(西環)에서 상환까지 25분 걸리던 시간이 8분 미만으로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일랜드 라인을 상환으로부터 약 3킬로미터 연장해 케네디 타운까지 잇는 동 노선은 홍콩대학 (大學)역과 싸이잉뿐(西營盤)역에 각각 정차한다.
그러나 이 지역은 자금 조달의 일환이 되는 전철 연장선상의 부동산 개발을 전망할 수 없어, 공사에 드는 총 공사비 89억홍콩달러 중 60억홍콩달러는 정부가 출자한다.
동 라인은 2009년에 착공해 2013~2014년에 개통될 전망이다.
정부는 또한 웨스트라인 건설과 함께 2005년에 제출된 홍콩 사우스 아일랜드 라인(港島南線) 건설안도 적극 검토하여 구체적인 계획안을 연말 전에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깜종(金鐘)에서 출발하는 사우스 라인은 해양공원을 거쳐, 웡쪽항(黃竹坑)을 지나 허이뿐도(海怡半島)까지 약 7킬로미터를 연장할 계획이다.
지하철 공사측은 "깜종과 완차이 중 연장선이 시작될 지점과 해양공원에 정차하기 전, 해피벨리 경유문제, 착공시기 등을 정부가 결정하면 2011년에서 늦어도 2015년까지는 동 노선이 완공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노선이 개통되면 깜종에서 해양공원까지는 약 4분안에 연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