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5호, 10월 26일]
중국 당국은 여성 신도에 대한 성폭행 혐의로 국제 수배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정명석(62) 교주를..
[제195호, 10월 26일]
중국 당국은 여성 신도에 대한 성폭행 혐의로 국제 수배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정명석(62) 교주를 한국에 신병 인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베이징의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랴오닝(遼寧省)성 고급인민법원이 지난달 말 정씨의 한국 인도를 정식 결정했으며 중국 내 수속절차에 시간이 걸려 실제 송환은 2~3개월 후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정부에 따르면 정씨는 5월1일 베이징에서 체포된 후 랴오닝(遼寧)성 안산(鞍山)시 공안국의 조사를 받아 왔다.
중국 공안부는 정씨에 대해 자국 내에서 다수의 범죄에 관여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JMS는 일본에도 약 이천수백명의 신자가 있으며 복수의 여성 신도가 정씨에게 성폭행을 당해 사회문제를 야기한 바 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일본 경찰도 지난 1월 JMS 여성 간부의 입국난민법 위반 혐의로 정씨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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