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호, 10월 19일]

  구광철로공사(KCRC)가 홍콩대학과 공동으로 KCR 타이포마켓역에 공중정원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개수 공사와 병행, 내년 초에 공원 공사가 시작되는데, 동 계획을 위해 약 200억홍콩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

  2009년 3월 준공 예정이며, 홍콩에서 이 같은 공중정원이 건설되기는 처음.

  동 정원은 중앙광장의 지붕부분 약 2,000평방미터를 화염갈(Firecracker Vine) 등 열에 강한 식물로 가리는 설계로, 역 구내의 온도를 2~3도 내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매년 약 6만~9만홍콩달러 정도의 절전 효과가 예상된다고 한다.

  KCRC와의 합병이 예정되어 있는 지하철로공사(MTRC)도 이와 같은 공중정원의 건설을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