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4호, 10월 19일]
지난 5연간 약 100쌍의 위장 결혼을 알선해 온 범죄 집단의 주범격인 여성(52세)에 대한 재판에서 홍..
[제194호, 10월 19일]
지난 5연간 약 100쌍의 위장 결혼을 알선해 온 범죄 집단의 주범격인 여성(52세)에 대한 재판에서 홍콩 법원은 징역 1년5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홍콩 입경처에 의하면, 금년 2월 동 여성의 자택에서 중개인의 전화번호와 약 2,000명분의 리스트가 적혀있는 수첩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최근 대공보의 보도에 따르면 홍콩인과 광동인과의 혼인 수가 근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1999년에 약 4,700쌍이었던 홍콩-광동인 커플 수는 신형폐렴(SARS)이 만연하던 2003년과 이듬해에 약 2,500쌍으로 감소하였으나 차츰 다시 늘어 지난해에는 무려 6,000쌍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본토인의 개인 여행자유화와 홍콩으로의 유학생이 증가하면서 내륙인과의 접촉 기회가 늘은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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