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0호, 9월21일]
홍콩경제일보에 의하면, 홍콩에서도 이혼이 급증하면서 이혼 시 트러블도 다양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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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호, 9월21일]
홍콩경제일보에 의하면, 홍콩에서도 이혼이 급증하면서 이혼 시 트러블도 다양화되고 있다.
자녀의 친자식 여부를 확인하는 DNA감정을 의뢰하거나 이혼 후 양육비 부담을 둘러싼 분쟁이 끊이지 않는 등 경제적으로 자립한 여성이 많은 홍콩 사회의 일면을 잘 반영하고 있다.
홍콩 통계처에 의하면, 지난 해 홍콩에서 발생한 이혼 건수는 전년대비 17% 증가해 총 1만7,424건에 이르고 있다.
민간단체인 가복회(家福會)에서 이혼한 부부 1,114쌍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이혼을 둘러싸고 생기는 문제점으로 양육권 문제가 8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혼 후 아이와의 접촉이 78%, 양육비 및 월 위자료가 74%, 재산분리가 52%, 이혼 후 주거문제가 48%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친권을 둘러싼 DNA 감정을 의뢰 건수는 예년에 비해 20%가 증가했다. DNA에 대한 인식이 일반화되고 있는 것도 한 배경이라고 동 단체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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