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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짧아지는 만리장성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9-18 0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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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폭풍 영향…간쑤성 60㎞ 20년후 못볼듯 김도연기자 kdychi@munhwa.com 중국 만리장성의 일부가 황사 폭풍으로 약 20년..


황사폭풍 영향…간쑤성 60㎞ 20년후 못볼듯

김도연기자 kdychi@munhwa.com

중국 만리장성의 일부가 황사 폭풍으로 약 20년 후엔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한 왕조 때 지어진 간쑤(甘肅)성 민친현 소재의 장성 중 약 60㎞ 이상의 구간이 “급속히 사라져 왔다”고 현지 박물관 책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 구간이 사라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돌로 만든 다른 구간과 달리 진흙으로 만들어져 쉽게 침식되기 때문이다.

현지 책임자는 “이곳과 유사한 침식이 다른 곳에서도 발생하고 있지만 이곳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고 말했다. 지난 1950년대 이래 농지를 넓히고 지하수 개발을 위해 땅을 파헤치는 등 이곳 생태 환경을 파괴해 오늘날 중국 북서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황사 폭풍의 주요 발원지가 됐다는 것.

신화통신은 이 지역 만리장성의 40㎞가 이미 지난 20년 동안 사라졌고 현재는 불과 10㎞만 남아 있다며 장성의 높이도 본래 5m였으나 2m 미만으로 줄어들었으며 망루는 아예 완전히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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