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9호, 9월14일]
위생방호센터가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금년 2/4분기 중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에 새롭게 감염된 홍..
[제189호, 9월14일]
위생방호센터가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금년 2/4분기 중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에 새롭게 감염된 홍콩인은 111명으로, 조사를 개시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감염자는 동 기간을 포함 총 3,400명에 이르고 있다.
채팅 사이트 등을 통해 만난 동성애자에 의한 감염 확대가 대부분인 것으로, 관계자는 "콘돔 착용으로 감염방지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동 기간의 신규 감염자는 남성 96명, 여성 15명으로 대부분이 남성이다. 집단 동성 또는 양성과의 성관계에 의한 감염 케이스가 38명으로 가장 많았다.
홍콩 중문대학에 의하면 2000년도 이전에는 인터넷을 통해 만난 동성애자 커플에 의한 감염은 전체의 7.8 %였으나 최근 44%로 급증했다.
또 감염자 연령도 낮아지고 있어 전체의 48.7%가 35세 이하이며, 최연소 감염자는 21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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