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9호, 9월14일]
지난해 홍콩의 자살률이 재작년에 비해 무려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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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호, 9월14일]
지난해 홍콩의 자살률이 재작년에 비해 무려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노인과 15에서 24세 청소년의 자살률이 가장 높았다. 이들이 자살을 택한 주요 원인은 주변사람과의 원만치 않은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지난 해 홍콩에서 발생한 자살 사건은 총 1187건으로 재작년의 967건보다 20%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이중 60세 이상의 연장자의 자살비율은 369건으로 전체 30%를 차지한다.
조사를 진행한 홍콩대학에 따르면 홍콩의 노인과 청소년은 자살 유혹에 노출돼 있다.
지난 2005년에 조사된 자료에서 자살은 7번째로 큰 사망 원인이며 특히 15세에서 24세의 청소년들의 자살은 사망원인 1위이다.
1년에 64명에 달하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 같은 상황은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로 교사 및 상담원들의 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사를 담당한 홍콩대학은 강조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가족이나 이성친구나 친구 등 원만하지 못한 인간관계에 의한 문제로 자살을 기도하지만 노인들은 지병이나 배우자와의 사별로 인한 충격으로 자살을 선택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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