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9호, 9월14일]
쓰레기 처리장 부족이 심각한 홍콩이 쓰레기 처리를 위한 새로운 수단으로 지렁이 8천만 마리를 동원할 계획에 ..
[제189호, 9월14일]
쓰레기 처리장 부족이 심각한 홍콩이 쓰레기 처리를 위한 새로운 수단으로 지렁이 8천만 마리를 동원할 계획에 착수했다.
지렁이를 이용해 젖은 쓰레기 등의 유기물질을 악취가 없는 천연 비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홍콩의 인구는 약 700만 명으로 하루의 쓰레기 양은 1만5천톤이며, 지난 해 쓰레기 총량은 549만 톤으로 그 대부분이 매립 처분되었다.
당국 관계자에 의하면 현존의 매립지는 3년 이내에 포화 상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시도는 오스트레일리아의 기업이 가진 기술을 도입해 시도되며, 美 맥도날드사를 비롯한 몇몇 레스토랑 사업체가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홍콩정부는 지렁이를 이용한 이번 계획으로 매립 처분되는 쓰레기의 80%를 삭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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