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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의 동씨 부부는 지난 주말, 친구들을 초대해 레스토랑에서 결혼 피로연을 열었다.
밤늦게까지 많은 축하객들로부터..
신혼의 동씨 부부는 지난 주말, 친구들을 초대해 레스토랑에서 결혼 피로연을 열었다.
밤늦게까지 많은 축하객들로부터 축복을 받은 후 사이좋게 손을 잡고 신혼집으로 돌아온 2명, 행복 가득한 시간은 여기까지.
집에 들어가 불을 켜자 발코니 쪽 창은 뜯겨져 있었고 집안은 빈집털이로부터 샅샅이 수색을 당했다.
값이 나가는 모든 물건은 자취를 감췄고, 방에 놓여 있던 결혼반지도 사라졌다. 아연실색한 이들 앞에 문득 책상 위에 놓여있는 메모지가 눈에 들어왔다.
그들의 결혼증서 옆에 메모지에 「결혼 축하합니다! 언제까지나 행복하게」라는 문구가 새하얀 종이에 붉은 색으로 정중하게 쓰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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