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6호, 8월17일]
홍콩 첵락콥공항이 세계 공항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세계적인 항공 전문 컨설팅..
[제186호, 8월17일]
홍콩 첵락콥공항이 세계 공항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세계적인 항공 전문 컨설팅 업체인 스카이트랙스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세계 공항 순위에 따르면, 홍콩이 1위에 인천공항이 지난해 5위에서 3계단 오른 2위를 차지했다.
스카이트랙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순위 선정 과정에서 인천공항과 1위에 등극한 홍콩의 첵랍콕 공항, 공동 2위인 싱가포르 창이 공항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스카이트랙스는 보도자료에서 인천공항, 홍콩 첵랍콕 공항, 싱가포르 창이 공항은 모두 세계적인 공항이며,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공항 순위에서는 첵랍콕 공항, 인천공항, 창이 공항의 뒤를 이어 독일 뮌헨 공항,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스위스 취리히 공항,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캐나다 밴쿠버 공항,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이 10위 권을 형성했다.
특히 지난해 10위 권 밖에 있었던 스키폴 공항, 밴쿠버 공항, 바라하스 공항의 약진이 눈에 띈 반면 간사이 공항은 4위에서 9위로 5계단 내려앉았다.
한편 스카이트랙스가 세계 공항 순위와 함께 발표한 지역별 공항 순위에 따르면, 아시아에서는 홍콩 첵랍콕 공항이 1위, 인천공항과 싱가포르 창이 공항이 공동 2위에 올라 아시아 지역 공항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역별로 수위를 차지한 공항은 ▲ 아프리카 =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공항 ▲ 오세아니아 = 호주 시드니 공항 ▲ 유럽 = 독일 뮌헨 공항 ▲ 중동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공항 ▲ 북아메리카 = 캐나다 밴쿠버 공항 ▲ 남아메리카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 ▲ 중부 유럽 = 체코 프라하 공항 ▲ 남부 유럽 = 그리스 아테네 공항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스카이트랙스의 세계 공항 순위 조사는 11개월 동안 7천800만 명의 참가자들이 공항 청결도, 직원의 친절성, 환승 시 소요 시간, 쇼핑, 레스토랑, 인터넷 서비스 등 40개 이상의 항목에 대해 평가한 것을 종합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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