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2호. 7월20일]
지난 6월, 중국 광주시내 시장에서 판매된 수박을 먹었던 9명이 구토와 설사, 발한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치..
[제182호. 7월20일]
지난 6월, 중국 광주시내 시장에서 판매된 수박을 먹었던 9명이 구토와 설사, 발한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치료를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검사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동 수박에서 화학 약품이 주사된 흔적이 발견되었으며, 홍콩에 수입되는 수박의 반수 이상은 중국 본토산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수박에는 붉은 색을 내기위한 색소와 맛을 내는 화학약품이 쓰여 이를 섭취할 경우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유발한다.
홍콩에서 유통하는 수박의 대부분은 수입품으로 지난 해 수입량의 6,414만kg 가운데, 광동성이나 해남성 등 중국 본토산이 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3,727만kg이었다.
지난해 검사 중 문제가 됐던 상품은 없으나 중국산 과일의 구매 시 특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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