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6호, 6월1일]
홍콩의 어린이 야구동호회인 '한인 엔젤스(Korean Angels)'는 지난 5월19일 저녁 5시 30분부터 ..
[제176호, 6월1일]
홍콩의 어린이 야구동호회인 '한인 엔젤스(Korean Angels)'는 지난 5월19일 저녁 5시 30분부터 홍콩 리틀야구협회(HKLL) 주최로 열린 연례회(Annual Banquet) 에서 '2006-07년도 시즌' 마무리 행사에 참여하였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인 앤젤스 야구팀을 위해 노력해 준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어린 선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홍콩한인체육회 신익우 사무총장과 홍콩리틀야구 한인대표 김상표 대표를 비롯하여, 김진희 감독, 송광재 코치 및 모든 선수 부모님들이 참석하여 그간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은 06-07시즌에는 교체된 선수가 많아서 비록 성적이 만족스럽지는 못했지만, 선수 및 부모님들의 열정은 그 어느 해에 못지않게 뜨겁게 느꼈던 한해이었고, 내년에는 조금만 선수들의 실력을 향상시키면 우승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왔다.
체육회 신익우 사무총장은 "홍콩 한인체육회에서 앞으로도 물심양면으로 뒷받침 한다면, 한국인 2세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람찬 홍콩생활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리틀야구협회 주최로 열린 이날 모임은, 한국팀 뿐만아니라, 홍콩, 일본, 웨스턴 등 마이너 및 메이저 32개 팀의 선수 및 가족 등 1천여명이 깜종 명도 중국식당 전층을 빌어 성대한 파티를 열었으며, 홍콩 리틀야구의 발전과 각 팀의 단합을 위해 축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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