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2호, 2월16일]
홍콩지역법원은 작년 8월 발생한 알버트 호(何俊仁, Albert Ho) 구타사건에 관여한 4명의 피고인들이 ..
[제162호, 2월16일]
홍콩지역법원은 작년 8월 발생한 알버트 호(何俊仁, Albert Ho) 구타사건에 관여한 4명의 피고인들이 자신들의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4명의 피고인은 29세부터 59세 사이 연령대 남자들로 작년 8월20일, 상품소비세도입을 반대하는 거리시위에 참가한 후 센트럴의 한 패스트푸드점에 나타난 알버트 호 의원을 습격했다.
이 중 작년 실직자였던 양균평(梁均平)은 3월 알버트 호의 사무실에 연락해 사회복지금과 공공아파트를 신청하는데 도움을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그러나 알버트 호가 회답을 주지 않자 화가 나서 8000홍콩달러와 17,000중국위안화를 주고 두 명의 남자를 고용했다.
알버트 호는 양씨가 그의 사무실에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홍콩에 7년 이상 거주하지 않아 영주권을 신청 할수 없 고, 공공 아파트와 사회복지금 대상도 되지 않는다고 사무실 직원들을 통해 이미 설명을 해줬다고 밝혔다.
호 의원은, 철저한 조사를 벌여 증거를 찾아내어 범죄자들 뒤에 숨은 또 다른 배후 조종자를 잡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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