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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 직접 대화 고려 중
  • 위클리홍콩
  • 등록 2024-11-29 00:51:34
  • 수정 2024-11-29 0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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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트럼프 당선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직접 대화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팀은 이런 새로운 외교 노력을 통해 북한과 무력 충돌 위험을 줄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논의는 유동적이며 트럼프 당선인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때 3차례나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면서 친분을 형성했다. 지난 2018년 6월에 싱가포르에서 첫 북미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이듬해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정상회담을 했고, 같은 해 6월에는 판문점에서 두 사람이 만난 것은 물론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포함해 '3자 회동'을 가지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첫 번째 임기(2017~2021년) 동안 싱가포르, 베트남 하노이, 한국 판문점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세 차례 직접 만났다. 싱가포르 회담에서는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추진’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지만, 후속 성과를 끌어내지 못해 선언적 의미에 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트럼프 당선인은 ‘북핵통’ 알렉스 웡 전 대북특별부대표를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에 지명했다. 웡은 트럼프 1기 북·미 협상에 깊숙이 관여했던 인물로, 그를 발탁한 것은 트럼프 당선인이 북·미 대화에 관한 관심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特朗普團隊考慮與金正恩直接對話

 

據路透社26日援引兩位消息人士的話進行報道,美國當選總統特朗普的過渡團隊正在討論與朝鮮國務委員長金正恩進行直接對話、推進新的外交進程,以降低武裝衝突的風險。

 

這兩位消息人士表示,特朗普團隊中的幾位成員認為,在現有關係的基礎上,特朗普直接與金正恩接觸最有可能打破僵局。特朗普曾在第一任期內與金正恩在新加坡、河內和韓朝邊境舉行了三次會談,進行了史無前例的外交努力,彼此交換了被特朗普稱為“美麗的信件”。雖然這些外交努力並未取得任何具體成果,但特朗普形容他們的會談是“墜入愛河”,美國呼籲朝鮮放棄開發核武,而金正恩則要求美國全面放寬對朝制裁。

 

消息人士強調,政策討論仍在進行中,特朗普尚未做出最終決定。特朗普團隊未回應路透社的置評要求。

 

近四年來,朝鮮完全忽視了拜登政府不設條件展開談判的努力,金正恩還因擴大導彈武器庫和與俄羅斯的軍事合作關係而底氣大增。據朝中社報道,金正恩本月21日在平壤軍事展覽的演講中表示,朝鮮曾試圖與美方開展對話,但卻換來了敵對性對朝政策。分析認為,在特朗普即將開啟第二任期的背景下,金正恩此言意在與朝美即將轉為“對話模式”的觀點劃清界限。朝鮮官媒尚未對特朗普當選美國總統進行任何報道。

 

美國方面對朝鮮不斷擴大核武和導彈計劃、對韓國日益敵視的言論和與俄羅斯的緊密軍事合作極為擔憂。尤其是俄羅斯和朝鮮之間加強共享核技術或導彈技術的前景,以及朝鮮將向俄羅斯派遣數千名軍隊,協助其對烏克蘭的戰爭更令華盛頓憂心忡忡。

 

美國一家智庫的研究人員日前在研究衛星圖片時發現,朝鮮正在擴建一個重要的武器製造基地,負責裝配俄羅斯的一種短程導彈。美國官員表示,這些因素提高了歐洲和亞洲多個核武國家之間發生衝突的風險,包括美國的盟友韓國和日本。


<출처: 아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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