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회(회장 조성건)는 6월 23일(금) 제 3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종석 한인회 홍보이사가 사회를 맡고 KIS 한국과정 신원식 교장과 샤이니 글로벌 이미경 대표가 수여자로 참석하여, 선발된 한인 중고등학생 총 15명에게 장학금과 증서를 전달했다. 한인회 임원들과 학부모 및 학생등 30여명이 함께 자리하여 축하의 장을 가졌다.
조성건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장학금 수여식이 벌써 3회째에 접어들었다.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분 들이 성원을 보내주셔서 고맙고 더 열심히 공부해준 장학생 여러분께 감사말씀을 전한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고 기다리며 노력했기에 오늘의 결과가 있는 것이다. 포기해 버리면 고난을 극복한 뒤에 다가올 성취와 행복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 앞으로도 전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발 학생 중에는 수업 중이거나 사정상 참석이 어려워 부모가 대신 참석한 경우도 있었다. 좋은 자리이니만큼 엄마 아빠 그리고 할머님까지 온가족이 참여해 화목함을 전해주는 가정도 고마움이다.
호명받고 앞에 나가 장학증서를 수여 받는 이 아이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사랑 받은 아이가 그 사랑을 전한다고 했나. 오늘 선물 받은 이 사랑을 미래의 누군가에게 그대로 전해주는 그런 아름다운 상상을 하고 있지 않을까?
<글.사진 Haidy Kw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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