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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수입 경로로 홍콩의 신선식품 비용 절감 가능”
  • 위클리홍콩
  • 등록 2023-06-23 09: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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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과 비용이 모두 절약되는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


정부는 지난 19일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에 대한 수입제한이 7월부터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한 의원은 현재 운송 경로에서 시간을 단축하고 현지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은 신선한 농수산물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식품안전센터(CFS)는 7월 1일부터 냉동 및 냉장 육류, 달걀,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식품이 해당 대교를 통해 홍콩으로 수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러한 제품은 북동쪽 신계 지역에 있는 만캄토 국경 통제소를 통해 반입해야 하며, 이 다리를 이용한 식품 수입은 냉동 및 냉장 가금류와 함께 신선한 해산물로만 제한되어 있었다.

 

대변인은 수입업자들이 7월부터 오후 9시부터 오전 5시까지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를 통해 새로이 식품을 반입할 수 있으며, 해당 물품들은 CFS 직원이 검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변경사항은 본토 당국 및 무역업계 관계자들과의 논의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농수산 부문 의원인 스티븐 호는 새로운 육로 덕분에 수입업자들이 만캄투 검문소에서 멀리 떨어진 본토 공급업체의 제품 반입을 고려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발표를 환영했다. 그는 새로운 정책의 도입으로 수입업자들이 더 이상 서쪽에 위치한 공급업체를 찾아 우회할 필요가 없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가 신선식품을 더 많이 수입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면, 지난 컨설팅에서 업계 대표들의 의견에 따라 4~6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연료비와 운전기사 고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호 의원은 또한 식료품 수입으로 절감된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되어 홍콩 쇼핑객의 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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