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4일(토)부터 공립 병원 또는 노인 요양원을 방문하기 전 의무적으로 해야 했던 코로나19 RAT 검사를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어졌다.
정부 대변인은 “최신 전염병 상황과 위기 관리 원칙에 따라, 코로나19를 다른 상부 호흡기 질환과 동일 선상으로 관리할 것이며, 이에 따라 공립병원과 노인요양원 방문 전 코로나19 RAT 의무 검사를 해제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병원과 요양원 내 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마스크 착용을 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 3월 1일부터 공립병원 또는 노인 요양원에 방문하거나 근무하는 직원들은 48시간 전 PCR 의무 검사에서 RAT 검사로 완화했으며, 이마저도 24일부터 해제된다.
앞서 정부는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RAT 의무 검사도 해제했다. 현재 홍콩에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한 홍콩 입국 전 RAT 또는 PCR 검사만 남았다.
중국과의 국경 재개방 이후 홍콩에서 코로나19 재확산 또는 뚜렷한 증가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업계는 이번 조치에 대하여 시의적절하다며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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