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9호, 11월10일]
씨티그룹이 홍콩의 올해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씨티그룹의 조..
[제149호, 11월10일]
씨티그룹이 홍콩의 올해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씨티그룹의 조 로와 패트리샤 퐁 이코노미스트는 2일자 보고서에서 홍콩의 2006 년 성장률 전망을 5.3%에서 6.0%로, 2007년은 5.0%에서 5.3%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홍콩의 수출과 증권시장 전망이 밝아 가계 지출이 늘 것으로 보여 성장률 전망을 높여잡았다고 설명했다.
로와 퐁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중국시장 수요가 예상보다 늘어 홍콩 수출기업의 실적호조가 기대된다"며 "수출증가는 실업률 감소와 증시강세, 낮은 금리로 이어져 가계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와 퐁은 또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4.02%인 3개월 만기 HIBOR(Hong Kong Interbank Offered Rate)가 3개월 이내에 0.25%p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콩 항성지수는 2일 사상 최고치인 18,714.78을 기록하는 등 올들어 26% 올랐고, 9월 실업률은 5년내 가장 낮은 수준인 4.7%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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