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새해맞이 불꽃놀이 행사가 취소된다. 대신 홍콩 관광청은 2023년 새해맞이 특별 레이저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콩 관광청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올해도 새해맞이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했다. 대신 빅토리아 하버를 따라 건물과 랜드마크에 화려한 레이저와 조명을 이용한 특별판 심포니오브라이트 쇼를 10분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홍콩 컨벤션 앤 익스히비션 센터 외벽에 커다란 카운트타운 시계를 쏘아올려, 자정 30초 전부터 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치며 2023년을 맞이한다.
새해 카운트다운을 앞두고 중국 유명 피아니스트 니우니우(Niu Niu), 홍콩 태고 드럼 그룹인 게코 태고(Gekko Taiko), 홍콩 줄넘기 클럽(Hong Kong Rope Skipping Club)이 특별 합동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중들은 텔레비전이나 라이브 스트림 방송을 통해 공연을 시청할 수 있다.
홍콩 새해맞이 불꽃놀이는 2019년 홍콩 시위로 인한 사회 불안을 이유로 처음으로 취소된 이후,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연속 4년째 취소됐다. 홍콩의 새해맞이 불꽃놀이 행사는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았었다.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