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 이하 문화원)은 매월 한국 영화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8.25일(목) 홍콩 침사추이 소재 Premiere Elements 영화관에서 ‘한국 영화의 날’ 행사를 개최하였다.
제4회 한국 영화의 날은 홍콩에서 매년 개최되는 홍콩국제영화제(HKIFF)와 협력하여 홍콩국제영화제 출품작인 홍성은 감독의 <혼자 사는 사람들>을 상영하였다.
홍성은 감독의 <혼자 사는 사람들>은 1인 가구가 늘어나며 혼자가 익숙한 현대 각 연령층이 겪을 수 있는 외로움을 그리면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같이 산다는 연대의 필요성을 나타내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제42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던 주인공 공승연 출연작으로, 800여명이 넘는 홍콩현지인들이 신청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태풍이 발효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총 105명이 참석하였다.
영화가 끝난 후, 홍콩국제영화제는 미리 녹화한 ‘감독과의 대화’를 상영하였으며 작품을 만들게 된 배경, 배우를 선정하게 된 과정,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습들에 대한 감독의 생각 등을 같이 공유하였다.
관람객들은 가슴에 와 닿는 현실적 이야기를 보면서 영화 행사를 통해 독립영화를 알게 되었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문화원의 다양한 한국영화 상영이 기대 된다,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연출의도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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