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는 오늘 오전 최신 검역 정책을 발표했다. 홍콩 코로나19 수치를 과학적으로 검토한 결과, 기존 호텔 격리 7일을 3일로 줄이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입국자 확진자 중 50%는 입국 첫날 PCR 검사를 통해 확인되며, 3일과 5일차 PCR 검사 이후 80%가 확인되어 이와 같은 결정을 한 것이다.
- 8월 12일부터 격리 단축 -
입국자를 위한 새로운 검역 정책은 8월 12일(금)부터 시행한다. 입국자들은 3일간 호텔에서 격리한 뒤 나머지 4일은 자택 또는 호텔(자택이 없을 경우)에서 의료 감시 기간을 갖게 된다. 의료 김사 기간 동안 입국자들은 이동을 최소화해야 하며, ‘Leave Home Safe’앱 백신 패스가 적용되지 않는 장소, 요양원, 장애인 특수학교 등 고위험 공공장소 출입이 불가하며, 운동 중 마스크를 벗는 등 마스크 면제 활동도 불가능하다.
입국자들은 의료 감시 기간 동안 매일 RAT 검사를 해야 하며, 음성 결과 시, 대중교통 이용, 등교, 회사 출근, 쇼핑몰 등 공공 장소 출입이 가능하다.
홍콩 도착 당일을 0일차로 간주하며, 격리 2일차에 시행된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다음날 오전~점심 중 호텔에서 나와 자택으로 이동할 수 있다.
모든 입국자들은 도착 10일차까지 매일 RAT 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PCR 검사는 도착 당일, 2일차, 4일차, 6일차, 9일차에 받아야 한다.
- Leave Home Safe 앱 업데이트 -
건강 코드 시행에 따라 모든 앱 이용자들은 Leave Home Safe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확진자는 적색 코드, 모든 입국자들은 황색 코드가 발급된다. 모든 입국자들은 홍콩 도착 시 Leave Home Safe 앱을 휴대폰에 설치해야 한다. 3일차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4~7일차까지 황색 건강코드가 발급된다.
- 7일 호텔 예약자 환불 조치 -
7일 호텔 예약을 이미 한 입국 예정자들은 예약을 취소할 필요 없다. 정부의 최신 검역 정책에 따라, 각 호텔측에서는 단축된 격리 기간만큼 환불 처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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