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한국문화원은 2022년 7월 20일(수)부터 26일(화)까지 7일간 홍콩컨벤션센터(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개최된 홍콩 도서 박람회 (HK Book Fair)에 참여하여 한국 문화와 한국 도서를 홍보하였다.
매년 7월 중순에 진행되는 홍콩 도서 박람회는 홍콩의 대표적인 전시박람회로, 매년 80만 명 이상이 참여한다. 총영사관과 문화원에서는 2018년부터 한국관 부스를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2019년부터는 외부 무대를 동시에 운영하여 전통음악, 태권도, K-Pop 커버댄스, 한국 도서 세미나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추진하였다.
주홍콩한국문화원은 이번 도서 박람회에서 한국 아동 도서 및 일반 도서를 전시하였고, 한국관광공사의 협조를 받아 한국 관광 홍보자료를 배포하였으며, 손 세정제, 공룡 모양인 종이 부채, 북마크, 딱지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하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해외수상 한국 그림책’과 국내 인기 그림 동화책 60여 권을 포함하여 약 100권의 한국 우수 도서를 현지에 전시하였다.
또한 주홍콩한국문화원은 이번 홍콩 도서 박람회를 계기로 한국에서 그림 동화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경혜원 작가를 홍콩으로 초청하여 7월 23일(토)에 “그림책, 일상의 판타지”를 주제로 세미나를 주최하였고 한국관 부스에서 사인회를 진행하였다.
7월 24일(일)에는 NRG태권도(홍콩한인태권도협회소속 도장, 관장 노 래)가 태권도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시작 전에 태권도를 배우는 홍콩 어린이들을 무대로 초청하여 주먹격파 시연을 선보이면서 현장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7일간 약 5천여 명의 관람객이 한국관 부스를 방문하였으며, 방문객들은 한국 그림 동화책과 한국 관광 책자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부스 운영을 도와준 주홍콩한국문화원의 자원봉사자(K-Supporters)는 홍콩 현지인들에게 딱지와 윷놀이, 공기놀이하는 방법을 꼼꼼히 소개하여 방문객들이 한국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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