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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박테리아 MRSA 확산, 감염 주의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10-12 10: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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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5호, 10월13일]   홍콩에서 피부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보통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슈퍼박테리아인 '메티실린 내성 ..
[제145호, 10월13일]

  홍콩에서 피부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보통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슈퍼박테리아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MRSA)' 에 의한 피부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홍콩위생방호센터(CHP)는 3일, 의무보고 감염증 리스트에 MRSA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MRSA가 처음 출현하기 시작한 1960년 이래 이 슈퍼 박테리아 감염은 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나 간호사, 의사들 사이에서 주로 발견되곤 했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새로운 종류의 MRSA가 출현 병원과 관련이 없는 운동선수나 교정시설 수용자, 군인 같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감염이 곧 잘 발견되고 있다.

  4일자 일간지 명보에 의하면, MRSA 감염자 수는 2003년에 3건이었던 것이 2005년에 20건으로 대폭 증가해 2006년은 9월까지 총 26건에 이르고 있다.  이 중 9건은 병원 외에서의 감염이라고 한다.

  위생방호센터에서는 의사 처방 없이 항생 물질을 복용하거나 의사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도중에 복용을 중지하는 등 「항생 물질 남용」이 내성균을 낳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종기나 여드름 증상이 병원 응급실에 실려갈 정도로 심해질 경우에도 치명적인 박테리아인 MRSA 감염에 의한 것일 수 있으며, 이는 항생제 내성 등으로 인해 전통적인 약물로 치료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 볼 때 환자의 감염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의사들은 MRSA 변종에 의한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위생방호센터는 감염의 전파를 막기 위해 환자 교육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전염을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고 알콜이 함유된 손 위생 기구를 사용할 것.
- 다른 사람과 타월이나 면도기를 사용하지 말고 개인용을 구비해 사용할 것.
- 타인의 상처부위나 밴디지 부위와 접촉을 피할 것.
- 감염의 사인이 보이면 집에서 스스로 배농을 시도하지 말고 의사를 찾을 것.
- 만일 피부감염이 생겼다면 치유 시까지 깨끗하고 건조된 밴디지로 감염 부위를 덮고, 밴디지 교체 후에 는 사용한 밴디지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손을 철저하게 깨끗이 씻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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