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의료 시스템의 선택 시 중요 포인트!

홍콩 의료 시스템은 사설 의료기관과 정부가 후원하는 정부 의료기관, 이렇게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사설 의료기관 서비스는 다양한 선택권과 호화로운 특전을 제공하지만, 매우 높은 가격이 따른다. 홍콩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 정부 의료기관 서비스는 자격이 있는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하지만 정부 의료기관 서비스는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 문제로 긴 대기 시간, 과도한 관료주의 등과 같은 여러 가지 문제를 겪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홍콩 정부는 정부 의료기관 서비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 개혁을 시작했다. 그중 하나가 사설 의료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대기 시간 단축을 목표했지만, 1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진전이 없고 민간 의료 서비스는 여전히 비싸다.

정부 의료기관 선택 시 평균 대기 시간

정부 의료기관과 사설 의료기관의 의료 수준은 상당히 비슷하다. 이는 환자에게 어떤 의료기관을 선택해야 할지 더 어렵게 만드는 데다 가용성, 자원, 시설 및 서비스 등 고려해야 할 요소도 많다. 게다가 사설 병원 내의 의료 서비스, 수술 비용 등 정확한 요금을 파악하기 매우 어렵다. 다양한 필수 및 선택 옵션으로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 사설 병원의 가격 불투명성 때문에 공공과 사설 기관 중 선택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비용 문제 외에 사설 의료기관의 고급화 또한 재정적 부담을 가져온다는 것도 사실이다. 비싼 사설 의료 서비스 때문에 사설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의료보험이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보험 상품은 개개인의 특정 요구에 따라 조정할 수 있으며 보장 혜택이 많을수록 당연히 보험료가 높아집니다. 그러나 외래 진료, 보장 범위. 치과 진료 및 공제액 등 항목을 변경해 혜택과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다.

정부 병원 이용 시 해당 의료 처치에 대한 가격 

- 홍콩의 의료보험

사설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일반 진료부터 응급 치료까지 모든 병원 진료 서비스가 비싸므로 의료보험이 있어야 한다. 홍콩에는 수많은 보험 회사가 있다. 가장 잘 알려진 보험 중에는 Quality Healthcare의 BUPA 가장 흔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AXA, 알리안츠, 취리히, 윌리엄 러셀 등이 있다. 이 회사들은 다양한 가격과 보장 범위로 많은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홍콩 의료보험은 입원비를 보장하고 있다. 

대부분의 의료 보험 상품은 보험 가입자의 필요에 맞게 조정 할 수 있다. 보험료(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높을수록 보장 범위는 넓어진다. 하지만 불필요한 보험 항목의 일부 범주를 조정함으로써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다음은 프리미엄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몇 가지 선택적 범주이다.

▪ 외래 진료 : 여기에는 클리닉, 전문가 및 처방 약/투약이 포함됩니다. 선택적 추가 기능으로 하위 제한을 포함할 수도 있다.

▪ 암 보장 : 암이 매우 만연하고 치료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보험 회사들은 보험의 보장 범위에 따라 종양학 비용을 보상할 수도 있다.

▪ 지리적 보장 범위 : 가장 인기 있는 두 가지 옵션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치료받을 수 있는 '월드와이드(Worldwide)'와 '미국 제외 월드와이드'를 선택할 수 있다. 미국의 의료 비용이 지나치게 비싸기 때문이다. 좀 더 저렴한 옵션으로는 ‘아시아 온리(Asia Only)’가 있지만, 국제 보험료가 여전히 비싸다면, 홍콩에서만 보장되는 현지 보험도 있다.

▪입원실 유형 : 보험마다 보장하는 입원실 유형이 다르다. 프리미엄의 가격에 따라, ‘프라이빗(개인실)’을 보장하는 보험도 있지만, ‘세미프라이빗’ 또는 ‘다인실’을 보장하는 보험도 있다. 

▪ 치과 진료 : 보험사들은 치과 진료를 ‘의료적 리스크(Medical Risk)가 있는 서비스’로 간주하지 않기 때문에 치과 서비스를 포함하지 않는 보험도 많다. 그러나 일부 보험은 치과 진료비 일정 비용을 보장한다. 

▪ 출산 : 출산 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때문에 홍콩의 출산 보험료는 매우 비싸다. 출산 보험은 보험 가입 시 별도 추가 옵션으로 가입할 수 있다. 대부분 출산 보험은 ‘임신 준비기간(보통 8-10개월)’이란 요건이 있어 만약 보험에 가입한 시점으로부터 8개월~10개월 이내의 임신할 경우,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 

▪ 가입자 연령 : 가입자 연령이 높아질수록 보험료도 상승한다. (의료 기술 비용 상승, 건강 문제 발생 빈발 등). 따라서 매년 나이에 따라 보험료가 오를 수도 있다.

▪ 공제(Deductibles) : 공제는 가입자가 부담하는 본인 부담 항목 또는 의료비 한도 금액을 말하며, 공제가 많을수록 보험료는 낮아진다. 

(다음 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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