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4호, 10월4일]
최근 화학성분 함유로 물의를 빚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SK-Ⅱ는 홍콩 소비자들에 대해 14일 반품정책을 고수..
[제144호, 10월4일]
최근 화학성분 함유로 물의를 빚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SK-Ⅱ는 홍콩 소비자들에 대해 14일 반품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 SK-II의 소유주인 프록터 앤 갬블 홍콩의 사장 로라 시옹은 "SK-II가 문제의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또한 그 성분들은 물이나 공기 중에도 존재하므로 아무리 철저하게 제조공정을 관리하여도 그 흔적까지 지울 수는 없다"고 말했다.
22일 저녁 홍콩의 관세국은 8개의 SK-II 제품에서 0.02ppm에서 0.4 ppm에 달하는 크롬함량을, 또한 '화이트닝 소스 팬케이크'로 불리는 파우더에서는 4.2ppm의 크롬과 5.2 ppm의 네오디뮴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크롬은 습진을 유발하는 것으로, 그리고 네오디뮴은 눈과 간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관세국 대변인은 화학성분의 함량이 낮아서, 제품의 일반사용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화학성분 물의가 일어난 직후 일주일간 소비자 위원회는 81건의 문의와 문제된 8개 제품과 관련20,800 홍콩달러에 해당하는 불만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로라 시옹 사장은 SK-II 반품으로 아수라장이 된 중국 본토의 자사 카운터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하면서, "나라마다 다른 법적 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이 홍콩 보다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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