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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간 요약 뉴스 (2021년 9월 5주차)
  • 위클리홍콩
  • 등록 2021-09-28 15: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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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금융 순위 상승 

국제 금융 센터 3위 차지해

금융 시스템, 인적자원, 인지도 부문에서 1위 유지

 

홍콩의 글로벌 금융 센터로서의 위상이 지속적으로 앞서고 있다. 25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최근 ‘국제 금융센터 인덱스(GFCI)’ 평가 보고서에 이전보다 한 단계 상승한 세계 금융 센터 3위에 올랐다. 홍콩은 인적 자본, 금융 시스템, 금융개발, 인지도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불확실한 경제가 지속되고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홍콩 금융 센터의 위상이 명백하게 확인됐다. 홍콩금융시장은 질서 정연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말하고, “‘국가 14차 5개년 계획’으로 홍콩이 글로벌 위안화 비즈니스 허브 및 국제 금융관리 센터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금융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부에 따르면, 광동-홍콩-마카오를 잇는 대만구 지역의 개발을 통해 방대한 기회를 활용하여 본토와 국제시장을 연결하는 관문 역할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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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VID-19 예방접종 기록 업데이트

생년월일, 성별 추가

 

29일(수)부터 발행되는 코로나 예방접종 기록에 생년월일, 성별, 백신 제조사 등 정보가 추가된다. 예방 접종 기록에 추가 정보를 제시해야 하는 영국 정부의 발표 이후, 홍콩 정부가 예방접종 기록에 추가 정보를 포함시킨 것이다.

 

업데이트된 예방 접종 기록은 29일부터 iAMSmart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자확인 증명서를 다운받을 수 있다. 서면 양식 접종기록을 원하는 사람은 지역 접종센터나 백신접종 클리닉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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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백신 未접종자

겨울 오기 전 접종해야, 홍콩대학교 연구결과

 

코로나 전문의들이 겨울이 오기 전에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촉구했다. 홍콩대 미생물학자 유엔 쿽영 교수가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추운 환경에서 사육된 햄스터가 높은 온도에서 사육된 햄스터에 비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농도가 훨씬 높았다. 연구팀은 3가지 온도에서 햄스터에게 코로나 감염을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를 투여했다. 낮은 기온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악화시킨다는 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서둘러 접종받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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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데믹 이후, 국제행사 급감

전시회 수익은 기업의 주요 수입원

방역조치 완화된 싱가포르, 태국 등으로 이전 가능성

 

홍콩은 명실상부한 국제 전시회장이다. 코로나 펜데믹 이전에는 최대 160건의 국제 상품박람회가 개최되었다. 완차이 컨벤션 센터는 거의 365일 내내 각종 산업 전시회로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항상 활기가 넘쳤다. 전시업체에 따르면, 매년 전시회를 통해 HKD350억 이상의 수입을 올려 기업의 주요 수입원이 되었다. 그러나 펜데믹 이후, 각종 전시회가 중단되었고 올해 들어 홍콩 지역감염이 개선되어 지역 중심의 전시회로 약 50개의 전시회만 개최되었다.

 

지난 6월에 실시한 홍콩컨벤션산업협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국경 간의 이동 제한이 풀리지 않는다면 업계 종사자의 약 45%가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업계는 “상대적으로 방역 조치가 홍콩보다 더 완화된 싱가포르나 태국 등과 같은 곳으로 국제행사들이 이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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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개발국, 재개발 프로젝트 공개

 

25일, 도시개발국이 삼수이포 지역 2건의 재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재개발 구역은 1959년에 지어졌으며 승강기가 없는 9층짜리 건물이 포함됐다. 관련 부서에 따르면 이 건물은 세분화된 단위로 쪽방들이 밀집되어 있어 주거환경이 열악한 조건이다. 새롭게 재개발되는 2곳은 주거 주택, 정부청사 및 스포츠 센터로 건립될 예정이다. 재개발되면 현재 720 거주 세대가 1,830세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홍콩 내 수천 개의 낡고 오래된 건물들이 있다. 오래된 건물을 재개발하는 것은 극히 제한적이어서 지난 20년 동안 재개발 허가가 53건에 불과하다. 당국은 “정부의 개발 계획만으로는 시행할 수 없다. 주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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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개발업자들, ‘로이터통신’ 보도 일축

“홍콩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요청 받은 적 없다”

 

지난주, 로이터통신이 중국 정부가 홍콩 부동산개발업자들을 만나 홍콩 주택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비공개 회의에서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홍콩부동산개발협회는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내용은 전혀 모르는 내용이다. 중국 정부로부터 어떠한 요청도 받은 바 없다”고 일축하고 “홍콩 주택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제안이 있으며 홍콩 정부의 토지확보 계획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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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VID-19 이동 무료검사 센터

 

코로나 무료검사 이동센터가 계속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의 거주지나 동일 건물은 코로나 의무검사로 지정된다. 해당 구역 주민이나 근무한 사람들은. 확진자 감염 발표 후, 3일째, 7일째, 12일째, 19일째에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코로나 이동검사를 배치하고 무료 검사를 제공한다. 의무검사 대상자도 이동검사센터에서 검사받을 수 있다. 

 

▲이동검사 센터 리스트 : https://gia.info.gov.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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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잠정 국제 수지 및 투자 통계

올해 2분기 HKD376억 적자

홍콩 외부 금융자산 GDP 비율은 세계 최대 중 하나

 

통계국이 홍콩 잠정 국제수지와 투자 상황을 발표했다. 홍콩은 2021년 2분기 현재, 잠정 국제수지가 HKD376억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GDP의 5.6%에 해당된다. 전 분기에는 HKD82억 흑자를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준비자산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잠정 경상수지는 2021년 2분기 현재, HKD685억 흑자를 기록해 GDP의 10.1%를 차지했다. 이는 저축이 투자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전년도 2020년 2분기 경상수지 HKD580억 흑자와 비교하면 올해 경상수지 흑자는 주로 기본 소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홍콩의 대외 금융 자산과 부채는 모두 HKD51조1,324억으로 GDP의 18.4배에 해당된다. 외부금융 부채를 뺀 금액은 HKD17조7,084억으로 GDP의 6.4배이다.

 

2021년 1분기 말, 홍콩 외부 금융자산 GDP 비율은 세계 최대 중 하나로 기록됐으며 이는 외부 경제에 갑작스러운 국제 금융 변동에 대한 완충 장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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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보증, 대출제도 연장

 

정부가 지원하는 금융보증제도 기간이 연장됐다. 21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출 보증 제도, 개인 대출 100% 보증, 사전승인 원금상환 제도 등 3건 대출제도 기간이 18개월에서 24개월로 연장된다. 중소기업 대출 보증 원금상환 기간은 내년 2022년 6월 말까지 연장되며 개인대출 100% 보증 제도와 사전승인 원금상환 제도도 내년 4월 말까지 연장된다.

 

폴 찬 재무부 장관은 “홍콩 경제가 안정되고 있지만 일부 기업의 환경은 세계적인 펜데믹 상황으로 여전히 어려워 상환기간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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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본토 간 격리없는 국경재개

적극적인 논의 중

 

21일, 캐리 람 장관이 언론브리핑을 통해 홍콩-본토 간 ‘완전 국경 재개’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나기 전에는 힘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람 장관은 “비즈니스와 친척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격리 없는 국경이동이 최우선인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지난 18일, 한 청 부총리와 만나 국경재개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람 장관에 따르면, 한 청 부총리가 관심을 가지고 국경재개 준비를 위한 추가 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보아 긍정적인 사인인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Come2HK’ 제도로 중국 본토에서 홍콩비거주민이 14일 격리 없이 홍콩에 입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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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본토 쓰촨성 협력 프로젝트

 

캐리 람 장관이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본토를 방문한다. 23일, 람 장관이 쓰촨성 정부와의 협력 프로젝트에 서명함에 따라 경제, 문화, 한의학 교육 등 12개 프로젝트가 시행된다. 쓰촨성은 판다곰의 서식지로 국립자연 보호 구역이다.

 

12개 프로젝트에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홍콩 청소년이 방문하는 문화교류 계획이 포함됐다. 또한 홍콩 청년들이 쓰촨성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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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추절, 펜데믹 이후 가장 바쁜 식당

지난해보다 매출 50% 증가 예상

 

지난 21일은 중추절로 많은 주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식당에서 중추절을 기념했다. 많은 식당들의 예약이 완료되어 펜데믹 이후 가장 바쁜 시간이었다. 한 식당운영자는 “최근 전염병 상황이 개선되었다. 또한 정부 지원 소비 바우처 지출이 늘어나면서 지난해보다 매출이 약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요식업은 전염병 규칙 4단계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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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병원 의료진 정년 65세로 상향 조정

 

23일, 병원 당국이 새로운 고용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의사, 간호사의 퇴직 연령이 60세에서 65세로 상향 조정된다. 병원 당국에 따르면, 10년 안에 60세에 퇴직해야 하는 인원은 의사 1,000명, 간호사 5,000, 직원 10,000명이다. 새로운 정책에 따라 많은 의료진이 5년 더 일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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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캇 오 유산 트레일(AFCD, Kat O Heritage Trail)

홍콩역사, 문화, 유산 고적지 

 


농수산보존부가 홍콩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UNESCO Global Geopark)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Kat O 마을과 공동으로 역사, 문화유산을 알리는 홍보를 시작했다. Kat O Heritage Trail 섬은 많은 중요한 역사적, 문화적 유물이 있으며 오래된 전통 중국식당과 식료품 가계, 반얀나무, 야외 극장 등이 있다.


* 사진 : https://www.geopark.gov.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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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리스 힐 해변 공원 

9월 25일 개장

 


Fortress Hill 동부지역 해변공원이 25일 개장됐다. 왓슨 로드 서쪽에 위치한 공원은 센트럴과 완차이 간의 개발구역으로 항구 개선 작업 13개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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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VID-19 부작용 사례 5,958건

사망자는 44명

 

병원 당국에 따르면 9월 19일 현재,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증세 사례가 5,958건으로 보고됐으며 사망사례는 총 44건으로 나타났다. 사망사례는 접종 후 14일 이내에 사망한 경우이다. 백신조사위원회는 사망사건 44건 중 38건은 백신과 인과성이 없다고 결론지었으며 6건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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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헬퍼 급여, 2.6% 증가

평균 HKD5,144 

 

외국인 헬퍼 급여가 전년 대비 2.6% 증가해 평균 HKD5,144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 사이, 헬퍼 구인 광고에 게시된 약 1만 개의 구인조건을 분석한 결과 홍콩 헬퍼 최저임금보다 HKD514이 더 많았다. 외국인 헬퍼 최저임금은 HKD4,630으로, 코로나 펜데믹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동결됐지만 펜데믹으로 많은 헬퍼들이 홍콩에 도착할 수 없었다. 2020년도 외국인 헬퍼는 399,320명이었으나 올해는 373,884명으로 25,436명이 감소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역에 따라 헬퍼들의 급여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지급하는 지역은 센트럴, 홍콩 서부 지역, 완차이, 사이쿵 등으로 일부는 HKD10,000~HKD20,000을 지급하는 고용주도 있다. 반면 콰이청, 쿤통, 웡타이신, 유엔롱, 튠문 지역의 평균 급여는 HKD4,866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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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직원 200명 해고

최소 5명, 법원에 소송 제기

 

홍콩 IT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기업 애플에서 200명 이상의 직원이 해고됐다. 해고된 직원들 모두 보상을 받지 못했으며 5명 이상의 직원이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해고된 한 근로자는 2019년 이후 판매가 감소하자 직원들의 근무태도 등을 핑계로 무단으로 해고시켰다고 주장하고 회사 측은 합당한 보상을 해줄 것으로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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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산 태아, 부검하지 않은 튠문 병원

 

임신 25주차인 여성이 태아의 움직임이 없자 지난 8월 2일 유도분만으로 태아를 낳았다. 산모와 유족들은 사산의 원인을 알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으나 담당 의사는 부검하지 않았다. 튠문 병원은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 사건은 병원 당국에 보고되었으며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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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쟈우 섬 해변에 수천 마리 물고기 

 

 


청쟈우 섬 해변에 수천 마리의 물고기가 해변으로 튀어 오르는 동영상이 온라인에 게시됐다. 중추절을 축하하기 위한 사람들이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기도 했으며 한 남성은 물고기를 바다로 다시 던지는 모습도 보였다. 물고기가 해변으로 올라온 것은 비가 내린 뒤, 수질이 변한 후 물고기들이 해변으로 뛰어오른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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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헬퍼 에이전시, 사기 혐의로 구속

 

외국인 헬퍼 에이전트 56세 여성이 사기 혐의로 8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여러 외국인 헬퍼가 헬퍼 비자를 신청할 때 고용주의 허위서류를 제출하는 혐의이다. 이 에이전트를 통해 외국인 헬퍼 24명이 헬퍼 비자를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콩 이민국은 “이민국에 거짓으로 진술하거나 허위서류를 제출하는 것은 범죄이며 최고 HKD15만 벌금과 징역 14년이 주어진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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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검역 격리 위반, 14일 징역형

 

25일, 63세 남성이 14일 격리기간 동안 무단으로 격리장소를 이탈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14일을 선고받았다. 의무격리 위반자는 최고 HKD25,000 벌금과 징역 6개월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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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노동자 관련 8명 체포

 

25일, 이민국이 식당, 건설 현장, 소매점 등을 급습해 불법노동자 4명, 고용주 3명, 방조자 1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35세~65세 남성 1명과 여성 3명으로 이 중 남성 1명은 위조 홍콩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민국은 “방문 비자로 취업활동을 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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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불법노동자, 징역 15개월 

 

8월 10일, 식품 제조 공장에서 불법으로 일하다 적발된 베트남 여성 2명이 지난 25일, 법원으로부터 각각 징역 15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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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With Corona’ 이후, 확진자 급증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식당 2인 제한

 

코로나 예방접종 80% 넘긴 싱가포르가 ‘코로나와 함께 살기’를 시행한 후 확진자가 급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다시 강화했다. 27일(월)부터 식당 인원 수를 5인에서 2인으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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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도로경주 차량 단속

 

이달 9월 중, 홍콩섬에서 불법 도로 경주 차량 25대가 견인되고 과속 등 교통 위반으로 총 576건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경찰에 따르면, 도로 경주 차량 중 불법으로 개조한 차량 운전자는 추가 조사 중이다. 또한 음주운전, 무면허 차량 운전, 운전면허증 미지참 등의 혐의로 2명의 남성이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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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환경보호 위반 84건

 

지난 8월 환경보호 위반으로 84건이 유죄판결을 받았다. 환경보호부에 따르면 대기오염 2건, 소음 관련 3건, 공공 청소 관련 64건, 폐기물 처리 관련 15건이 포함됐다. 84건 유죄판결 중 HKD10,000이 가장 무거운 벌금으로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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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마라톤 대회, 종착점은 빅토리아 공원

10월 24일 개최, 18,500명 참가

 

내달 24일에 개최되는 2021 스탠다드 차타드 홍콩 마라톤은 10km, 21km, 42km 세 가지 경기로 펼쳐진다. 10km 경기는 웨스턴 하버 크로싱에서 시작되며 21km와 42km 출발은 침사추이에서 출발한다. 세 경기 모두 Argyle Street, West Kowloon 고속도로, Stonecutters Bridge, Nam Wan Tunnel, Cheung Tsing Tunnel, Tsing Kwai 고속도로, Western Harbour Tunnel, Connaught Road West Flyover 및 Hennessy Road가 포함되며 세 경기 종착점은 모두 빅토리아 파크로 정해졌다. 2019년도에는 74,000명이 참가했으나 올해는 펜데믹 상황으로 18,500명이 참가한다. 모든 참가자는 대회 당일 기준 21일 동안 홍콩에 머물러야 하며 코로나 예방접종 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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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세 소녀, 수영장에 빠져 사망

방치한 아빠 체포돼

 

9월 23일 오후, 마온산 지역 클럽하우스 Symphony Bay의 수영장에서 7세 여아가 익사해 사망했다. 7세 여아의 38세 아빠는 아동을 방치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해당 클럽 거주민은 수영장에는 인명 구조원 1명이 근무하고 있으나 잠을 자고 있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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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여러 지역에서 무지개색 구름 관찰돼

 


지난 23일, 홍콩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비가 내리다 햇빛이 나다’를 반복했다. 타이포와 판링 등 신계 여러 지역에서 무지개색 구름이 관찰되었다. 천문대에 따르면, 햇빛이 구름의 작은 물방울이나 얼음 결정을 통해 무지개 색깔이 나타나는 광학 현상이다. 천문대는 “태양 근처의 구름에 무지개색 구름이 관찰되므로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태양을 직접 바라보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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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붓딸 성폭행, 징역 10년 6주 선고받아

담당판사 ‘짐승’ 비난

 

창고에서 일하는 42세 남성이 동거 중인 여자친구의 18세 딸을 성폭행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10년 6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소녀를 성폭회 2회 및 구타한 혐의에 따라 선고됐다. 담당 판사는 피고인을 ‘짐승’이라고 표현하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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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치류(쥐) 감염률 감소

 

21일 위생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설치류 감염률이 전년도 2020년 하반기 3.6%보다 낮은 2.8%로 나타났다. 공공장소에서 설치류가 통제되고 있으며 동기간 동안 3만 마리 이상의 설치류를 잡았다. 쥐 소탕 작전은 오는 11월에 다시 시작되며 청소와 통제 작업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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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소탕 작전으로 145명 체포

 

지난 8월과 9월 사이 경찰과 소방관의 합동으로 범죄 소탕 작전을 펼쳐 145명이 체포됐다. 16세에서 76세 사이로 본토인 3명, 삼합회 조직원 14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무면허 술집 운영, 불법도박, 무면허 주유소 운영 등의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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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석 박람회에서 위조 상품 판매

 

지난 17일(금)부터 20일까지 완차이 컨벤션 센터에서 보석박람회가 개최되었다. 관세청이 박람회 기간 동안 위조품 판매를 단속해 위조로 의심되는 목걸이 3개(HKD3만 상당 가치)를 압수하고 25세 여성을 체포했다. 상품거래 조례에 따르면 위조 상품을 판매 시 최고 HKD50만 벌금과 징역 5년형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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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전체 소비자물가 1.6% 상승

 

20일 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8월 전체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했다. 이는 7월의 3.7%보다는 낮은 수치이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은 공공주택 임대료 지급과 주택협회가 제공한 임대료 할인으로 인한 결과이다. 8월 물가 상승은 주로 외식비, 전기료 등의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기, 가스, 수도, 식품 가격 등이 전년 대비 올랐으나 잡화, 주택, 담배 등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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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면 수업 재개, 27일(월)부터

중고등 학교 31곳 신청 

 

케빈 영 교육부 장관에 따르면 대면 수업 재개를 신청한 중고등학교 31곳이 27일(월)부터 대면 수업을 재개했다. 학생들의 예방접종 기준이 1회로 변경된 후 대면 수업 신청이 용이해졌다. 영 장관은 다음 달까지 더 많은 학교들이 대면 수업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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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VID-19 당일 접종 대상

모든 주민으로 확대, 22일(수)부터

 

지난 22일부터 모든 주민들이 온라인 예약 없이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역접종센터 21곳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배부받아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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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세이퍼시픽 항공, 탑승객 급감

 

20일, 케세이퍼시픽 항공사가 8월 탑승객 현황을 발표했다. 펜데믹 상황으로 올해 8월 탑승객이 13만5,353명으로 전염병 발생 전인 2019년 동월보다 95.3% 급감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승객수는 2020년 동기 대비 92.2% 감소했다. 그러나 전월 7월에 비해서는 8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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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꼼수 약국, 노인건강 의료바우처, 현금화 부추겨

 

지역 사회 단체 협회에 따르면 일부 약국들이 노인들에게 지급하는 의료바우처를 현금화하도록 부추겼다. 의료바우처를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약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꼼수를 부렸다. 정부가 지급하는 노인의료바우처는 공공의료 시스템으로 저소득층 노인들에 지급하고 있어 현금화할 수 없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노인 의료바우처는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지급되며 HKD8,000까지 적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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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면증 해소를 위한 잠자는 버스 등장

 

펜데믹으로 해외여행이 중단됨에 따라 여행사들이 틈새 상품을 계획하고 있다. 한 여행사가 불면증으로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사람들을 위해 ‘버스에서 잠 자기’ 투어를 시작한다. 튠문 지역과 란타우까지 6시간 운행한다.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잠들기 쉽다는 의견도 있지만 6시간 동안 버스에 앉아 있으면 허리통증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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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스쿠터 단속

벌금 HKD5,000, 징역형 처해질 수 있어

 

경찰이 불법 전기 스쿠터 운전을 단속해 3명을 체포하고 152건의 벌금 티켓을 발행했다. 집중단속은 지난 18일(토)부터 시작됐으며 27세에서 44세 사이 3명이 체포됐다. 미등록 차량 운전, 무면허 운전, 제3자 보험 미가입, 보호 헬멧 미착용 등의 혐의이다. 경찰에 따르면 차도 및 보행도로에서 등록되지 않은 전기 이동장치를 사용하는 사람은 HKD5,000 벌금과 징역형이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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