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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GPS, 2008년 상용화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9-21 11: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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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3호, 9월22일]  홍콩 정부가 위성항법장치(衛星航法裝置, global positioning system) 시스템(GPS)을 활용한 새로운 교통 정..
[제143호, 9월22일]

 홍콩 정부가 위성항법장치(衛星航法裝置, global positioning system) 시스템(GPS)을 활용한 새로운 교통 정보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동 시스템은 홍콩정부가 통일한 지도를 사용해 교통정체나 사고 정보를 리얼타임에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로, 2008년 초에 완성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교통정보를 PC나 PDA(휴대 정보 단말기)를 통해 전달하는 시스템 개발을 PCCW에 위탁했다고 밝혔다.

  13일자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의하면, 정부 운수서가 내걸고 있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은 일반적인 도로 안내에서부터 정체, 사고, 도로 공사, 기후 등에 이
르기까지 광범위한 정보를 인터넷이나 PDA를 통해서 리얼타임에 무료 제공하는 공공 서비스이다.

GPS를 이용한 카 네비게이션 시스템(Car Navigation System)이나 교통량 관리 시스템은 이미 홍콩에서 화물수송 회사 등이 일상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 자체나 사용되는 전자 지도는 다양한 정보나 시시각각 변하는 도로상황 등을 신속히 제공해주지 못하고 있었다.  

  정부는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여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도를 표준화시키고, 통일적인 정보를 제공해 시민이 항상 효율적인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 최적인 선택사항을 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에 참여하고 있는 한 대학교수는, 일전에 일어난 구광철도(KCR) 동부노선의 고장을 예로 들면서 "몽콕으로부터 카울룬통까지는 KCR이 가장 편리하지만, 이러한 사태가 일어났을스템은 가장 알맞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교통정보를 즉시 제공할 수 있다"고 신시스템의 효과를 설명했다.

 면적이 좁은 홍콩에서는 도로·교통 상황을 경험적으로 숙지하고 있는 운전자가 많아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에 따른 카 네비게이션 등 주변 상품 개발에 얼마나 많은 민간기업이 참여할것인가의  문제는 불투명한 상태다.  ITS 도입계획을 정부에 조언하고 있는 씽크탱크는 11월에 업계 관계자를 모아 토의하는 장을 마련한다. 정부는 ITS를 2008년 초까지 완성시킬 계획이다.  미국, 일본 및 유럽 선진국들은 이미 지난 80년대부터 첨단 통신, 전자기술과 도로공학을 결합한 ITS 관련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미국의 경우 1980년대 후반까지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형식으로 추진되었으며, 1990년 ITS America를 구성한 이후 본격적으로 시스템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97년 9월 '국가 ITS기본계획'을 확정함으로써 국내 ITS 구축의 기본틀을 제공 한 이후 각종 사업과 연구개발을 통해 꾸준히 발전시켜 왔으며, 총 8조원을 투자하여 2010년까지 전국에 ITS를 구축하고 2020년까지 완전자동주행이 가능한 첨단차량·도로시스템을 구축될 예정이다.


■ 계약액 1억300만HK 달러
 정부는 ITS 도입의 일환으로 8월23일에 정보통신서비스회사 PCCW 솔루션즈에 PC나 PDA를 통해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 개발을 위탁했다. 계약액은 1억300만HK달러, 개발 기한은 18개월이다.

 운수서는 2001년에 IBM에 동 시스템 개발을 발주했지만, IBM이 완성시키지 못해 계획이 지연되고 경제적 손실은 물론 시민으로부터도 강한 비난을 받았다며 IBM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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