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2호, 9월15일]
홍콩에는 영지버섯이나 인삼 등의 한방약을 상용하며 호사를 누리는 애완견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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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호, 9월15일]
홍콩에는 영지버섯이나 인삼 등의 한방약을 상용하며 호사를 누리는 애완견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애견가를 위한 정보교환 사이트에 의하면, 어느 주인은 기르는 개의 장수를 위해서 강아지 때부터 1일 1회 영지의 환약 1알을 주고 있다고 한다.
또 영지버섯 이외에 화기삼(미국인삼)이나 해조류 등의 가루를 애완견 사료에 섞어주는 주인이나, 중년 여성의 갱년기 장애를 개선하는 고액의 한방약 「太太口服液」을 강아지에 먹이고 있는 주인도 있었다.
이에 대해 수의사는 "인간의 한방약이 동물에 유효할지는 모른다. 그러나 일전에 간장병을 앓고 있던 개에 영지버섯을 복용시키자 간경변으로 사망했던 적이 있어, 구입 시에 천연 성분인지 무엇이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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