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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소식 - 대한항공, 유기농 기내식으로 '하늘의 만찬'즐긴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9-07 12: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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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1호, 9월8일]   '유기농으로 신선하고 풍요로워진 하늘의 만찬을 즐기세요.'  대한항공이 1일부터 유기농 채소..
[제141호, 9월8일]

  '유기농으로 신선하고 풍요로워진 하늘의 만찬을 즐기세요.'  대한항공이 1일부터 유기농 채소류 및 곡물류를 본격적으로 사용 한 진정한 의미의 웰빙 기내식을 선보였다.  대한항공의 이번 고급 유기농 식자재 사용은 기내식 고급화 차원에서 사회전반에 걸친 '웰빙'열풍으로 대표되는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유기농 기내식을 우선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 등 상위 클래스에서 시행하며 일반석까지 사용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유기농 식자재가 사용되는 메뉴는 양상치, 레드 치커리, 로메인 등 유기농 야채를 사용해 양식 메뉴 전반에 폭 넓게 사용되는 신선 샐러드와 전체 승객들에게 골고루 서비스되는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한 빵류 및 아침용 씨리얼류이다.  미주 및 유럽노선은 1 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하고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중단거리 노선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그동안 일부 상위 클래스 메뉴에 한해 유기농 식자재가 부분적으로 활용된 적은 있었으나 이번처럼 메뉴 전반에 걸쳐 유기농 식자재가 사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유기농 식자재 공급이 기내식 품질 향상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유기농 기내식 식자재 도입 외에도 맛과 영양이 뛰어나면서도 열량이 낮은 대표적인 웰빙식품의 하나인 비빔국수를 개발해 올해 기내식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국제기내식협회의 머큐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90년 외래 음식 일색이던 기내식에 비빔밥을 개발, 서비스 해 맛과 영양 면에서도 뛰어난 한식 기내식 시대를 열었다. 1998년 비빔밥이 머큐리상을 받아 세계적인 기내식 메뉴로 부상하면서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세계 각국의 기내식 제조 업체 조리사들이 조리법을 배우려 앞 다투어 방한하는 등 한식 세계화 선풍을 일으켰다.

  또 홍콩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 드라마 대장금 열풍에 힘입어 한식 기내식 중 최고 히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이 큰 인기를 얻음에 따라 호주, 뉴질랜드 등 대양주 노선 이상의 장거리 노선에만 공급하던 것을 대폭 확대해 홍콩, 마닐라, 싱가포르, 자카르타, 붐베이 등 동남아 5개 노선에도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유일한 국내 기내식 제조사로서 지속적인 기내식 품질 개선 및 가정식 백반, 한식죽, 인삼닭찜 등 새로운 한식 메뉴 개발을 통해 우리 승객의 입맛은 물론,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한식 웰빙 기내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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