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1호, 9월8일]
티벳자치구 라사역에서 청해성 서녕역으로 향하는 청장철도(靑藏鐵道)의 차내에서, 단체여행단에 합류해 여행하던 7..
[제141호, 9월8일]
티벳자치구 라사역에서 청해성 서녕역으로 향하는 청장철도(靑藏鐵道)의 차내에서, 단체여행단에 합류해 여행하던 75세의 홍콩 남성이 고산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개통 2개월이 된 청장철도에서 사망한 홍콩남성은 사망한 지 이미 1개월이 경과했지만, 투어를 주최한 홍콩중국여행사(香港中國旅行社)는 이를 공표하지 않았다.
29일자 홍콩 신문들의 보도에 의하면, 심장병과 고혈압 등 지병을 앓고 있던 이 남성은 여행 중 상태가 악화돼 라사 병원에 입원했지만, 의사가 1개월간 입원해 치료받을 것을 권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내와 동행해 청장철도를 타기를 희망했다.
이 노인은 '여행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진다'는 동의서에 싸인 했으며 열차로 여행을 계속하는 도중, 폐수종과 호흡곤란에 빠졌다. 그러나 이 남성은 안다역 인근의 병원에 옮겨졌지만 다음날 사망했다.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