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1호, 9월8일]
홍콩의 최고령 매춘부로 추정되는 75세 할머니가 4일 현역에서의 '은퇴'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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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호, 9월8일]
홍콩의 최고령 매춘부로 추정되는 75세 할머니가 4일 현역에서의 '은퇴'를 약속했다.
60세의 남자 고객을 방에 남겨둔 채 지난 3월 홍콩 홍등가 샴슈이포 지역에서 체포된 우웨이건이라는 이 할머니의 매춘전력은 198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웨이 할머니는 경찰에서 당국에서 주는 사회복지급여만으로는 살 수 없어 성을 팔기로 마음먹고 한번에 20 홍콩달러(약 2천750원)씩 받고 매춘을 했다고 진술했다.
51세때 매춘혐의로 마지막 유죄판결을 받았던 그는 쿤통 법원에서 진행된 심리에서 외설목적으로 고객을 유혹한 죄를 시인했다.
그는 4일 선고공판에서 1천홍콩달러(약 12만8천원)를 보석금으로 내고 1년간 재범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는 조건으로 풀려났다.
판사는 피고의 나이와 재정상태, 본인이 죄를 인정한 사실 등을 고려해 실형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우웨이 할머니는 법정에서 자신의 행동이 나쁘다는 것을 알며 앞으로는 쓰레기통에서 종이를 주우며 살겠다고 약속했다.
재활용용 종이 수집은 홍콩의 가난한 노인이 여분의 돈을 버는 일반적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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