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1호, 9월8일]
우리나라와 홍콩의 금융감독당국이 상호 금융감독정보를 공유하고 직원 교환근무 등 상호 협력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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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호, 9월8일]
우리나라와 홍콩의 금융감독당국이 상호 금융감독정보를 공유하고 직원 교환근무 등 상호 협력이 강화된다.
동남아 주요국가 금융감독당국와의 상호협력 증진을 위해 홍콩을 방문 중인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지난 1일 조셉 얌(Joseph Yam) 홍콩금융감독청장과 양국 금융감독당국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국 금융감독당국은 상호 정보교류는 물론 양국에 진출해 있는 금융회사에 대한 공동검사 등 업무협조 범위가 한층 넓어지게 됐다. 또한 감독당국간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직원 교환근무를 통해 상호 감독경혐을 공유하게 된다.
우리나라 금융감독당국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해외기관은 총 10개국 14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후 홍콩 재무부의 헨리 탕(Henry Tang) 장관과 홍콩 증권선물거래위원회(SFC)의 마틴 훼슬리(Martin Wheatley) CEO와 면담을 갖고 금융감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다.
특히 SFC와는 양국의 증권부야 협력 강화를 위해 감독정보 및 인력 교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 체결 추진헤 합의했다.
이밖에도 윤 위원장은 홍콩 주요 외국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라운드 테이블 회의를 개최, 우리나라의 금융개혁 성과와 현재 추진 중인 동북아 금융허브 구축 사업을 적극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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