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한국국제학교(KIS, 이사장 류병훈)는 지난 11월 24일 학교 헤리티지 센터에서 장학기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최명성 이화여대 동문회장으로부터 장학금 20만 홍콩달러를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최명성 회장은 앞서 지난 11월 13일 김원진 주홍콩 총영사의 부인이신 고명원 여사와 함께 학교를 방문하여 여러모로 발전한 KIS의 모습을 둘러보았으며 한국과정의 이의순 교장 및 국제과정의 Chadwick 교장과 학교의 현황을 설명 듣고 담소를 나누었다. ▲졸업생들이 우수한 대학에 진학하고 있고 ▲여러 장학제도로 면학 분위기가 높으며 ▲최근 코로나 전염병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오프라인 수업으로 학교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을 들었다.
최명성 회장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향후 5년간 KIS 양과정 졸업생이 이화여대에 입학하는 경우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10만 홍콩달러를 기탁했고, 본인 자녀들이 수학했던 토요학교에 대한 경험을 나누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 10만 홍콩달러의 장학금을 토요학교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원진 총영사는 1977년 이래로 홍콩에 거주하면서 성공한 한국인으로서 그간 많은 기부와 사회봉사에 앞장선 최명성 회장을 치하하고 앞으로 한인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류병훈 한인회장 겸 KIS 이사장은 최명성 회장의 기부가 코로나로 인하여 어려운 여건의 한인사회에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최명성 회장과 특별한 친분으로 학교에 기부가 이어지도록 수고하신 고명원 여사에게 특별히 감사를 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명성 회장을 비롯하여 김원진 주홍콩 대한민국총영사 내외, 류병훈 홍콩 한국국제학교 이사장, 김찬수 홍콩 한국국제학교 운영위원장, 송세용 홍콩한인회 부회장, 이의순 교장, Mr. Chadwick 교장 및 사무처 팀장들이 참석하여 최명성 회장의 취지에 공감하고, 홍콩 한국국제학교의 발전을 위해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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