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8호, 8월18일]
한중일(韓中日) 3국 가운데 일본 청소년이 '전쟁이 나면 앞장서 싸우겠다'는 의지가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
[제138호, 8월18일]
한중일(韓中日) 3국 가운데 일본 청소년이 '전쟁이 나면 앞장서 싸우겠다'는 의지가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개발원이 중국의 청소년정치학원 청소년정책연구소, 일본의 쇼케이대학원과 공동으로 3∼6월 한중일의 중고교 2학년생과 대학생 등 29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쟁이 나면 참가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일본(41.1%)이 중국(14.4%)이나 한국(10.2%)에 비해 훨씬 높았다.
'상황을 보며 결정하겠다'는 청소년은 한국이 34.4%, 중국은 24.6%, 일본은 11%였다. '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청소년은 한국이 30.8%, 중국이 55.7%, 일본이 4.4% 였다.
'외국으로 출국하겠다'는 응답은 한국(10.4%)이 중국(2.3%)이나 일본(1.7%)에 비해 크게 높았다. '일단 몸을 피하겠다'는 답변은 일본(38.4%)이 한국(13.2%)과 중국(1.5%)에 비해 매우 높았다.
자신의 나라가 자랑스러우냐는 질문에 중국 청소년의 60%가 '그렇다'고 답해 3국 가운데 가장 비율이 높았다. 한국은 37.7%, 일본은 21.5%에 불과했다. 또 일본 청소년의 37%는 일본이 선진국이라고 생각했으나 한국(5.8%)과 중국(2.7%) 청소년은 조국을 선진국으로 보는 비율이 낮았다.
중국 청소년 88.3%와 한국 청소년 74.9%는 자신의 나라가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일본 청소년은 31%에 그쳤다. 3국 청소년들은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나라'로 모두 조국을1위로 꼽았고 다음으로 미국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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