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5호, 7월28일]
홍콩 신계의 금산야외공원(金山郊野公園)에서 23일, 등산객이 한 무리의 원숭이에게 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
[제135호, 7월28일]
홍콩 신계의 금산야외공원(金山郊野公園)에서 23일, 등산객이 한 무리의 원숭이에게 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홍콩 경찰과 구급차는 "산적에 습격당해 부상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산적이 아닌 야생의 원숭이에 의한 피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본토에서 온 자유여행객 6명 중 1명의 여성이, 먹고 있던 과자 봉투를 원숭이가 빼앗자 저항하면서 오른손으로 경찰에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여성은 중국 본토어인 보통화로 홍콩경찰에 신고했기 때문에 이 같은 오해가 생긴 것으로 여겨진다.
홍콩경찰은 원숭이들이 대거 모여있는 금산야외공원에 갈 경우, 음식물을 손에 들고 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며, 특히 여성이나 어린이 등은 원숭이의 공격대상이 될 수 있으니 원숭이의 공격을 받았을 경우, 도움을 줄 수 있는 보호자와 함께 산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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