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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칭에서 최초로 의료보조제도 시행 예정, 공립 병원 부담 덜기 위한 18개 지역 의료 네트워크 형성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7-17 14: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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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의료보조제도 시행에 따라, 콰이칭(Kwai Tsing)에 위치한 새로운 지역 의료 서비스 센터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환자들은 정부 지원금과 의료비..
새로운 의료보조제도 시행에 따라, 콰이칭(Kwai Tsing)에 위치한 새로운 지역 의료 서비스 센터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환자들은 정부 지원금과 의료비 상한제의 혜택을 받게 된다. 콰이칭은 홍콩에서 가장 노령화가 가장 빨리 되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이다.
10일(화), 정부는 콰이칭 보건소에 새로 도입될 제도에 관한 세부 사항들을 공개했으며 2019년 3분기부터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0월 캐리 람 행정장관이 정책 연설에서 처음 발표했으며 콰이칭 보건소 센터는 18개 지역의 주요 의료 네트워크의 첫 걸음이다. 이 의료 네트워크의 목적은 과도하게 늘어난 공립 병원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노년층과 앞으로 늘어날 만성 질환을 갖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2016년의 정부 통계에 따르면, 콰이칭의 인구는 약 51만 명으로, 고혈압 및 흡연 경력이 있는 주민 비율이 높은 지역 중 하나이다. 또한 콰이칭은 2026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지역 전체 인구의 24.9%를 차지해 홍콩에서 두 번째로 노령 인구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입법부에 제출된 식품위생국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센터는 주로 건강 증진, 건강검진, 만성질환 관리 및 지역 재활 등 4가지 유형의 서비스에 중점을 둘 것이며 고혈압, 당뇨병, 비만과 같은 만성 질환 환자를 우선적으로 치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센터에서 진행되는 각 의료 상담에 대하여 균일한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환자에게 추가 비용 부과 여부는 의사 판단에 따라 결정되며 환자 개인의 상황 및 치료에 따라 금액이 정해진다. 물리 치료 및 작업 치료 등의 경우, 의료비 상한제가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센터에서는 기존 의료 제도 중 하나인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사설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헬스 케어 바우처 또한 사용할 수 있다. 종합사회보장지원(CSSA)을 받은 환자는 사회 복지부로부터 건강 보험료를 전액 상환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식품위생국은 의료 기기 규제에 관한 새로운 제도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12년 미용 시술 관련 의료 사고로 한 여성이 사망하고 세 명이 피해를 입은 사건이 발생한 후 나온 것이다. 새로운 제도에 따라, 고위험 의료 기기는 현지 시장에 공급되기 전에 등록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한 보건부의 공식 기준을 충족해 의료 기기 승인을 받는 데까지 5년의 과도기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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