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불법적인 자금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카오 통화 당국은 유니온페이(UnionPay) 카드에 대한 새로운 단속을 시작했다. 마카오 통화 당국은 금융기..
중국에서 불법적인 자금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카오 통화 당국은 유니온페이(UnionPay) 카드에 대한 새로운 단속을 시작했다.
마카오 통화 당국은 금융기관들에게 환전 통제를 피하기 위해 유니온페이 카드를 불법적인 사용에 대해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마카오 통화 당국의 이와 같은 단속은 마카오 카지노에서 영업하는 전당포들이 유니온페이 POS(point of sale) 단말기를 없앤 후 연달아 규제하는 것이다.
마카오 통화 당국은 최근 몇 년 간 중국으로부터 수십억 위안이 불법적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자금 유출의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는 유니온페이 카드의 일일 현금 인출 한도 2만 위안 규제를 우회적으로 악용해 자금을 유출하는 것이다. 또한 실제 상품 구매를 하지 않고도 카드 결제를 통해 현금을 인출해주는 불법적인 POS 기기 사용 방법이 있다.
또 다른 방법은 값비싼 보석, 시계 및 기타 고가 사치품을 구입한 후 카지노 내의 전당포에서 현금으로 교환하는 것이다.
그러나 마카오의 은행들이 POS 기기를 없앰으로써 카지노 내의 전당포들이 더 이상 유니언페이로 현금 인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게 된다. 마카오 통화 당국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은행에 POS 기기를 사용해 불법 행위를 하는 전당포들을 방지하기 위해 전당포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것으로 당부했다.
작년 현금인출기계에 얼굴 인식 기술이 도입되기 전, 매달 최소 100억 홍콩 달러가 마카오 내의 ATM 기기에서 인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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