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기로 스트리밍 비디오와 뉴스를 읽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작년 홍콩의 디지털 시장으로부터 발생된 수익이 처음으로 오프라인 시장을 넘어섰다. PwC의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시장의 규모는 2022년까지 58억 미 달러에 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홍콩의 디지털 시장 규모는 45억 미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1%의 연평균성장률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종이 신문, 잡지, 텔레비전과 같은 비디지털 매체에 대한 광고 및 소비자 지출이 2017년의 40억 3000만 미 달러에서 2022년의 40억 5,000만 미 달러로 연평균성장률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PwC의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부문 책임자인 세실리아 야우(Cecilia Yau)는 “디지털은 트랜드이다. 홍콩의 전통적 광고 시장이 여전히 온라인 광고 시장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에 따라 광고주들도 온라인 광고에 투자를 더 늘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홍콩은 인구 밀집도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단시간에 대량 노출을 위해 광고주들은 광고지, 텔레비전, 옥외광고판 등을 여전히 강력한 광고수단으로 계속 이용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홍콩의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는 2017년의 4억 5600만 미 달러로, 2022년까지 7억 3200만 미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는 2017년의 32%에서 2022년의 39%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의 2017년 디지털 시장 규모는 1,430억 미 달러로, 이중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부문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wC는 2022년까지 중국의 디지털 시장 규모는 2,240억 미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PwC의 미디어 및 통신 글로벌 기술 책임자인 윌슨 차우(Wilson Chow)는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며 “중국 소비자들은 점점 모바일 사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모바일이 온라인 광고시장을 모바일은 2022 년까지 수익의 72 퍼센트를 차지하는 중국의 인터넷 광고를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중국 온라인 광고시장 규모는 2017년 460억 미 달러에서 2022년까지 800억 미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VR, OTT 비디오, 온라인 광고, 온라인 게임, e-스포츠 등이 주요 성장 동력 부문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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