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행, 출장 등 다양한 이유로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이 비행기를 탄다. 하지만 최저가 항공권을 구입하는 일은 여전히 가장 어렵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다. 본 기사에서는 최저가 항공권을 찾는 방법에 대한 몇 가지 팁을 전수하고자 한다.

1. 가장 저렴한 항공편은 화요일 저녁 비행기
항공권검색사이트인 모몬도(Momondo)의 조사에 따르면, 최저가 항공권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60일 전에 항공권을 구입해야 하며 가장 저렴한 항공편 시간은 화요일 저녁 비행기이다. 항공권이 가장 비싼 성수기는 모두가 알다시피 8월과 12월 그리고 설날, 부활절, 청명절이다. 월요일 아침 혹은 금요일 오후 항공권 또한 피해야할 시간이다.

만약 특정 날짜나 계획이 정해져있지 않다면, 카약(Kayak), 스카이스캐너(Skyscanner), 구글 플라이트(Google Flights)와 같은 사이트를 이용해 월별로 검색해보라. 모몬도의 항공권 검색 시스템 또한 가장 저렴한 날짜와 항공편을 검색해줄 것이다. 사이트 간의 가격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확실한 것은 빨리 사면 살수록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2. VPN를 사용해라
혹시 항공권 가격을 검색한 후 막상 구입 결정하고 다시 사이트를 재검색했을 때, 가격이 오른 경험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도 인터넷 쿠키의 피해자이다. 쿠키란 인터넷에 저장된 사용자의 검색 기록이다. 항공사 사이트나 항공권판매대행 사이트는 당신이 얼마나 자주 사이트에 방문해서 어떠한 항공권을 검색하는지 모니터링하고 있어, 항공권 재검색할 때 가격을 높여 이용자로 하여금 서둘러 구매해야한다는 조바심이 들게 만든다. 하지만 VPN(virtual private network)를 사용하면 익명으로 사이트를 방문하게 되어 기록이 남지 않아 이러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3. 기내 수화물은 캐리어보다는 배낭을!
만약 위탁 수화물이 아닌 기내 수화물로 짐을 부칠 경우, 기내 허용 수화물 사이즈 규격에 대해 사전에 반드시 알아보자. 여기서 한 가지 팁을 주자면, 바퀴가 달린 캐리어보다는 백팩을 매는 것을 추천한다. 혼잡한 단거리 비행을 할 때는, 승무원들은 캐리어를 위주로 위탁 수화물로 강제 이동시키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같은 부피여도 백팩을 매면 잘 보이지 않아서인지 잘 선택되지 않는다.

4. 즉흥적인 여행은 잊어라
항공권을 사전에 구입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기달렸다가 땡처리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이 여행 준비의 또 다른 묘미였다. 하지만 이것도 이미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높은 수요에 따라 좌석이 얼마 남지 않을 경우 오히려 가격이 오른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기억해야할 점은 한번 오른 가격은 떨어지지 않는다, 오직 오를 뿐이다. 빨리 예약할수록 가장 저렴하다.

5. 확인하고 또 확인하자
저가 항공사의 항공권은 가격이 저렴할지 몰라도 예약 변경에 대해 매우 엄격하다. 예를 들어, 이미 예약한 항공권에 대해 날짜, 시간 등을 변경을 할 때 엄청난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항공권을 예약할 때는 반드시 심사숙고해서 항공편을 선택하고 정보를 기입해야 한다. 한두시간동안 여러 검색엔진 사이트를 통해 최저가 항공편을 검색하다보면 헷갈려서 잘못된 항공권을 구입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항공권을 구입할 때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하며, 결제 전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예약내용을 보여줘서 또 확인을 받도록 하자. 당신이 잘못 예약한 항공권, 환불받지 못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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