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세관은 약 240만 홍콩달러에 달하는 멸종위기 나무 목재 약 24톤을 압류했다. 19일, 콰이청(Kwai Chung) 세관에서 중앙 아메리카에서 선적된 컨테..
홍콩 세관은 약 240만 홍콩달러에 달하는 멸종위기 나무 목재 약 24톤을 압류했다. 19일, 콰이청(Kwai Chung) 세관에서 중앙 아메리카에서 선적된 컨테이너에 대해 화물 검사도중 컨테이너 내에 온두라스산 로즈우드(Rose Wood)가 적재된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올해 들어 온두라스산 로즈우드 밀반입이 세 번째 적발되었다.
조사관들은 해당 목재들이 고급 가구에 사용될 목재일 것으로 추정하며 담당기관인 농수산 보존부에게 이관되어 후속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밀수범들은 아직 잡히지 않았으며 현재 조사 중에 있다.
지난 1월, 과테말라에서 선적된 29.23톤의 온두라스 로즈우드가 밀반입되어 적발되어, 밀수에 연관된 35세의 여성이 체포된 사건이 있다. 지난 2월에도 태국에서 밀반입된 26.16톤 태국 로즈우드가 세관에 적발된 바가 있었다.
홍콩은 동식물보호법에 따라 허가 없이 멸종위기 동식물을 밀반입 혹은 밀반출할 경우, 최고 2년 징역 및 500만 홍콩달러 벌금에 처해진다. 적하명세서에 실려 있지 않는 무표시화물을 밀반입 혹은 밀반출을 할 경우, 최대 7년 징역 및 200만 홍콩달러 벌금에 처해진다. 경찰당국은 밀반입 및 밀반출이 의심스러운 경우, 신고번호 2545 6182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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