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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기와의 전쟁'에 군사용 레이더 기술도 동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4-04 16:08:54
  • 수정 2018-04-11 11: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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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이 모기와의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최장 2㎞ 떨어진 모기의 날개 움직임까지 포착할 수 있는 미사일 방어용 초고감도 레이더를 개발하고 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중국이 모기와의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최장 2㎞ 떨어진 모기의 날개 움직임까지 포착할 수 있는 미사일 방어용 초고감도 레이더를 개발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0일 중국 정부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과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현재 베이징기술연구원 국방 실험실에서 이 레이더 장비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과학자는 "모기 크기의 목표물을 포착하고 추적하는 것은 이제 더는 공상과학이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이 기술을 실험실이 아니라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실생활에서 곧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금까지 모기가 빼앗은 인간의 목숨은 연간 100만 명 이상으로 전쟁으로 죽은 사람들보다 수가 더 많다. 모기는 말라리아에서부터 신형 바이러스인 지카까지 온갖 질병을 보유한 미생물을 전염시킨다.

현대 군사용 레이더는 수십 년간의 기술 개발 끝에 아주 멀리 떨어진 조그만 물체의 메아리까지 감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의 해상 배치 X-밴드 레이더는 4천㎞ 떨어진 야구공 크기의 물체까지 감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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