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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내 7명 중 1명 백만장자인 것으로 나타나........주식 및 부동산 가격 상승 원인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3-28 10: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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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2일(목) 홍콩 씨티은행(Citibank)의 조사에 따르면, 홍콩 내 1000만 홍콩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백만장자가 작년 기준 68,000명으..
지난 22일(목) 홍콩 씨티은행(Citibank)의 조사에 따르면, 홍콩 내 1000만 홍콩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백만장자가 작년 기준 68,000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5% 늘어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 정의한 백만장자의 기준은 예금, 뮤추얼 펀드(Mutual Fund, 투자신탁의 일종), 주식, 채권 등 유동 자산이 100만 홍콩 달러 이상을 보유한 자이다. 이 조사는 작년 9월부터 11월 사이에 진행된 조사로 4,139명의 홍콩인과 200명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홍콩 내 백만장자의 증가는 작년분의 주식 및 부동산 시장 가격이 상승한 결과이다. 2017년 항생 지수는 36% 상승했으며 부동산 가격은 14% 상승해 홍콩의 부유계층이 늘어났다.

씨티은행 로렌스 람(Lawrence Lam) 소매금융부서 책임자는 “2018년에도 홍콩 내 백만장자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은 지속해서 상승할 것이며 주식 시장은 호황을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부동산은 홍콩인과 중국인 백만장자들의 주요 투자수단이었으며 이들의 자산 중 약 70%가 부동산이다. 평균적으로 홍콩인 백만장자는 3.2개의 부동산, 중국인 백만장자는 3.7개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과 현금은 이들의 또 다른 주요 투자수단이다. 홍콩인 백만장자는 자산의 약 14%를 현금으로 9%를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는 반면 중국인 백만장자는 자산의 약 12%를 현금으로 7%를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부의 원천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인 백만장자들은 자산의 55%가 월급으로 축적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국인 백만장자는 자산의 55%가 사업으로 벌어들인 것으로조사되었다. 나머지는 모두 투자와 부모로부터의 유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백만장자의 약 71%는 개인사업을 운영하는 반면, 홍콩인 백만장자의 21%만이 사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부류의 백만장자가 꼽은 가장 우려하는 부분에 대하여, 홍콩인 백만장자는 도시 생활환경과 교육시스템이었으며 중국인 백만장자는 의료시스템이었다. 람 책임자는 “홍콩인 백만장자 중 17%가, 중국인 백만장자 중 26%가 해외 이주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해외 이주 1순위 국가는 호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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