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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토지개발전담위원회, 아파트 수용 가능한 미개발 지역 외면..........모든 재개발지역에 대한 실태와 토지개발 잠재성에 대한 조사필요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3-22 10:26:22
  • 수정 2018-03-22 11: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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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지개발전담위원회의 잘못된 조사방법으로 인하여 730헥타르(hectare) 크기의 신계(新界, New Territories)지역 개발이 도외시되고 있다. 730헥..
토지개발전담위원회의 잘못된 조사방법으로 인하여 730헥타르(hectare) 크기의 신계(新界, New Territories)지역 개발이 도외시되고 있다. 730헥타르 크기는 38개의 빅토리아 파크(Victoria Park)와 맞먹으며 84,000개가 넘는 아파트 수용이 가능한 면적이다.

리버 조사단체(Liber Research Community)는 정부의 ‘보수적인 분석’이 전체 재개발지역의 약 62%에 달하는 재개발 지역이 공식 토지개발계획안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리버는 “정부는 홍콩의 모든 재개발지역에 대한 실태와 토지개발 잠재성에 대한 조사를 해야 할 것이며 정부 보고서 내용에만 의존하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이 보고서는 홍콩에는 현재 약 1,300헥타르의 재개발지역이 있으며 약 58%의 재개발지역의 토지가 너무 ‘산발적’으로 분포되어있어 개발이 어렵기 때문에 나머지 540헥타르의 지역을 우선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역은 아우찜웡(油尖旺,Yau Tsim Mong)지역과 왕토이산(橫台山,Wang Toi Shan), 팟형(八鄕,Pat Heung), 왕차우(橫洲,Wang Chau), 폭와이(學圍,Pok Wai) 서부 지역 등 윈롱(元朗,Yuen Long) 변두리 지역이며, 공식 토지개발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캐리 람(Carrie Lam) 홍콩 행정장관은 토지 공급에 대한 실태조사 및 분석을 위하여 작년에 30명으로 구성된 토지개발전담위원회를 조직했다. 토지개발전담위원회는 총 17개의 계획안을 내놨으며,여기에는 변두리 지역,
판링(粉嶺,Fanling) 골프코스, 툰문 리버트레이드 터미널(屯門內河碼頭,Tuen Mun River Trade Terminal), 콰이칭 컨테이너 터미널(葵靑碼頭,Kwai Tsing Container Terminal) 등 지역이 포함되고 있다.

부활절 연휴 이후 구체적인 계획안 선정 결과에 대하여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버의 웡슈이헝(黃兆鏗,Wong Shui-hung) 연구원은 “재개발 지역이 산발적으로 분포되어있어 개발이 어렵다는 주장은 무책임하고 잘못된 주장이다. 우리가 조사한 자체 재개발 토지 분포 지도에 따르면, 신계지역에는 개발 가능한 총 1,171.5헥타르 크기의 94개의 지역구가 있다”고 말했다.

리버는 20미터 이상 떨어지지 않고 총 2헥타르 크기 이상의 지역을 하나의 지역구로 묶고 있다.

스탠리 원(Stanley Wong Yuen Fai) 위원회 책임자는 “현장 실태에 대한 보고 결과는 조사기관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우리는 760헥타르 지역의 개발을 포기한다기보다는 개발 잠재성이 더 높고 개발이 쉬운 540헥타르 지역을 우선적으로 개발을 한다는 것이다. 조만간 조사단을 꾸려 재개발지역을 포함한 모든 지역을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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