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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시(深圳) 2017년 GDP가 사상 처음으로 홍콩을 넘어섰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3-15 12:25:10
  • 수정 2018-04-11 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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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28일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통계처는 2017년 홍콩의 GDP는 2조 6,626억 홍콩달러라고 발표했다. 일부 중국 매체가 이 통계를 근거로 2017년 선전의..
2월 28일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통계처는 2017년 홍콩의 GDP는 2조 6,626억 홍콩달러라고 발표했다.

일부 중국 매체가 이 통계를 근거로 2017년 선전의 GDP는 2조 2,438위안으로 홍콩의 GDP 2조 1,530억 위안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보도해 혼선을 빚었다.

선전의 GDP가 처음으로 홍콩을 넘어섰다는 것은 광둥성· 홍콩·마카오 대만구(粤港澳大湾区) 도시 가운데 선전시가 경제총량 최대 도시로 부상했음을 의미한다.

선전시 통계국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일반적으로 홍콩 GDP와 비교하려면, 당해 연도 연평균 환율을 기준으로 GDP를 환산해야 하는데, 매체가 특정 날짜의 환율로 단순 환산하는 오류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2017년 홍콩 달러화의 대 위안화 연평균 환율 1.1552를 기준으로 환산한 2017년 홍콩의 GDP는 2조 3,049억 위안으로, 선전의 GDP 보다 611억 위안이 높게 나타난다.

그러나 2016년 홍콩과 선전의 GDP 격차가 1,305억 위안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절반이 더 줄어든 셈이다. 이제 선전 GDP가 홍콩을 따라잡을 날도 머잖아 보인다.

한편 지난해 홍콩의 GDP는 2조 6,626억 홍콩 달러로 전년비 명목 성장률은 중국과 동일한 6.9%, 실질 성장률은 3.8%를 기록했다.

홍콩 재정국(财政司)은 지난해 대외 경제환경의 호전에 힘입어 최근 10년간(2007~2016년)의 연평균 성장률 2.9%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위클리홍콩 송창의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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