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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홍콩-중국 간 다리 및 고속철도 개통으로 홍콩방문 관광객 6천만 명 돌파할 것으로 기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3-01 11:23:31
  • 수정 2018-03-02 12: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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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말 홍콩-중국 간 다리 및 고속철도 개통이 되면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홍콩을 방문하면서 홍콩 방문객이 6,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올해 말 홍콩-중국 간 다리 및 고속철도 개통이 되면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홍콩을 방문하면서 홍콩 방문객이 6,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예상 목표를 달성한다면, 홍콩은 2014년 6,080만 명의 방문객 기록을 한 후 두 번째로 연간 방문객 6,000만 명 돌파하게 된다.

이로 인하여 일부는 도시가 더욱 혼잡해져 홍콩 사람들의 중국 본토인에 대한 적개심이 또 다시 심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홍콩관광청(香港旅遊發展局, Hong Kong Tourism Board)은 “호텔 개수를 늘리고 기존의 관광명소 외 다른 명소의 방문을 유도하는 등의 노력을 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우려를 일축했다.

또한 관광청은 “홍콩의 고유문화와 유산을 소개하는 캠페인을 최소 5개 이상의 지구에서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관광업은 홍콩 경제의 4대 산업 중 하나이다. 그러나 작년 한해 방문객 중 중국 관광객이 76%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은 산업이기도 때문에 성장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앤서니 라우(Anthony Lau Chun-hun) 홍콩관광청 사무총장은 연간 계획을 발표에서 “2018년 6,06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을 예상하며 그 중 중국 관광객이 4,620만 명을 차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홍콩 방문객 6,080만 명의 기록을 달성했을 때, 소매 및 관광 관련 산업은 수혜를 받았지만 동시에 중국 본토인에 대한 적대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특히 국경지구가 혼잡해지면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홍콩인들의 적대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라우 사무총장은 “6천만 명 관광객을 우리의 수용력 한계점으로 여기면 안 된다. “ 지난 몇 년 동안 홍콩은 호텔 개수를 늘리고 관광객들을 전역으로 확산 및 유도하는 등 많은 변화와 노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라우 사무총장은 예시로 올드타운 센트럴(Old Town Central) 캠페인을 들었다. 올다 타운 센트럴 캠페인은 관광객들이 지역 문화와 전통을 경험할 있는 지역가이드 투어이다.

이러한 유사한 캠페인을 삼수이포(深水步.Sham Shui Po)를 시작으로 완차이(灣仔.Wan Chai) 등 최소 5개의 지구에서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라우 사무총장은 “소비자의 소비변화와 온라인 쇼핑의 확대로 홍콩은 더 이상 관광객의 쇼핑에 만의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작년 관광객의 1인당 지출은 2.3% 감소한 6,447홍콩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5% 더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가지 긍정적인 점은, 홍콩(香港. Hong Kong)-주하이(珠海)-마카오(澳門. Macau)를 잇는 다리와 광저우(廣州)로 가는 고속철도가 올해 개통될 예정으로, 홍콩이 중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관문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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