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강등 여파’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홍콩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22일 강등했고, 등급 전망(아웃룩)은 ‘부정적’에서 ..
‘中 강등 여파’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홍콩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22일 강등했고, 등급 전망(아웃룩)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됐다.
이번 등급 강등에 대해서 S&P는 “홍콩과 중국 간의 강력한 연관성 때문”이라고 밝히고, “중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이어 홍콩에 대한 신용등급을 낮춘다”며 “중국의 부채축소가 현재 예상되는 것 보다 더 큰 혼란을 일으킬 경우 홍콩이 받게 될 수 있는 잠재적인 전이 효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홍콩이 향후 2~3년간 전반적으로 튼튼한 신용상황을 유지할 것이라는 이유에서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날 S&P는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조정으로 S&P가 매긴 중국의 신용 등급은 다른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피치와 일치하게 됐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5월 중국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했고 피치 역시 7월 A+로 유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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