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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들어 베이징서 H7N9형 AI 환자 27명…6명 숨져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7-07-14 19: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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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들어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만 H7N9형 AI(조류 인플루엔자) 환자 27명이 발생해 이중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가 11일 보도했다. ..
올해 들어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만 H7N9형 AI(조류 인플루엔자) 환자 27명이 발생해 이중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가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H7N9형 AI 환자 가운데 시내에서 감염된 사람이 13명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14명은 외지에서 H7N9형 AI에 걸린 후 베이징 소재 의료기관 등에 왔다가 발병 사실이 확인됐다고 한다.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 팡싱훠(龐星火) 주임은 “2017년은 전국적으로 H7N9형 AI 환자가 많았으며 베이징도 예외는 아니었다”라며 “그래도 인체 간 감염은 없었고 가금류 간 감염이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팡 주임은 H7N9형 AI에 걸리지 않으려면 가능한 한 생가금류와 접촉을 피하고 시장에서 구입한 가금류와 달걀도 가급적 삼거나 익혀서 먹으라고 당부했다.

중국에서 H7N9형 AI가 극성기인 겨울철을 지나도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이달에도 산시(陝西)성과 윈난성에서 H7N9 AI 환자가 생겨 2명이 숨졌다.

전역에서는 3월 H7N9형 AI 감염자 96명이 발생해 이중 47명이 목숨을 잃었다. 4월에도 81명이 H7N9형 AI에 걸렸고 21명이 끝내 사망했다.

법제망(法制網)은 올해 들어 5월 중순까지 H7N9형 AI로 숨진 사람이 230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신 H7N9형 AI 사망자 통계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홍콩 위생서 위생방호센터는 6월1일 시점에 중국 각지에서 H7N9형 AI에 704명이 걸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역별로 가장 많은 감염자가 생긴 곳은 장쑤성으로 143명에 달했으며 그 뒤로 저장성 89명, 광둥성 63명, 안후이성 59명, 후난성 58명, 장시성 38명, 후베이성 28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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