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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한국 유치원생 화재참사 대응 촉구 위해 中 방문”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7-06-09 14: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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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정병국 바른정당 의원과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에서 발생한 한국인 유치원생 사망사고와 관련해 5일 중국을 찾는..
하태경·정병국 바른정당 의원과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에서 발생한 한국인 유치원생 사망사고와 관련해 5일 중국을 찾는다.

이들은 당일 일정으로 웨이하이를 방문해 총영사관에서 대처 방안에 대해 보고를 듣고 우리 정부 차원의 발빠른 대처를 촉구할 계획이다. 또 유가족을 만나 위로를 전하고 분향소를 찾은 뒤 한인회도 방문할 예정이다.

하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당시 사고가 너무 처참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상조사 뒤 장례식을 한다는 이유로 4주가 넘도록 장례식을 못 치른 상황”이라며 “우리가 방문하면 중국의 대처가 좀 빠를 것이란 판단에서 방문을 결심했다. 진상조사결과는 발표됐지만 현지 사고 수습이 완전히 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 이해찬 특사가 중국을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에 대해 전혀 언급을 안 했다”며 “한국 정부가 관심이 없다는 지적이 있는데 우리가 가면 중국 정부도 더 관심을 갖고 국내의 관심도 더 촉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도 뉴시스와 통화에서 “하 의원이 먼저 당 차원에서 방문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고 제안했고 제가 동의했다”며 “당 차원의 방문을 떠나서 이런 문제는 국회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과 한중차세대지도자포럼에서 인연을 맺어온 이 수석 역시 중국 방문 일정을 들은 뒤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세 사람이 함께 중국을 찾게 됐다.

한편 지난달 9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발생한 유치원 통학버스 교통사고로 한국인 유치원생 10명 등 총 13명이 사망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2일 “동 버스가 앞차와 추돌로 정차한 뒤 운전기사가 심신미약 상태에서 스스로 차량에 불을 질러 화재가 발생했다”고 진상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유족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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